[특집 5] 장애우 언론을 만드는 사람들 > 기획 연재


기획 연재

[특집 5] 장애우 언론을 만드는 사람들

본문

[함께걸음 100호 발간특집Ⅲ]


장애우 언론을 만드는 사람들


  함께걸음이 창간된 1988년은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인 장애우 언론이 시작됐던 해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그로부터 10년이 흐른 지금까지 함께걸음을 비롯한 장애우 언론들은 장애우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인권옹호 그리고 복지를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함께걸음은 지령 100호를 맞아 현장에서 뛰고 있는 장애우 언론인들을 만나 장애우 언론 10년의 역사를 돌아보았다.

 


장애우의 눈으로 바라보는 언론


  1988년 장애인 올림픽이 서울에서 개최되면서 이를 계기로 장애우들은 본격적인 자기 목소리내기에 들어갔다. 장애우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알권리를 만족시키기 위해 신문과 잡지가 창간되었고, TV나 라디오와 같은 방송을 통해 접근하는 등 실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물론 장애인 올림픽이 열리기 이전에도 각 장애우 단체에서 만든 소식지 등이 있었고, ‘내일은 푸른 하늘’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러나 장애인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장애우 언론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뼈저린 자각과 반성이 있었다. 올림픽으로 장애우에 대한 관심이 일고 장애우 문제가 사회문제화된 것은 사실이었지만 그 속에는 장애우의 실체를 보는 관심보다는 왜곡된 많은 시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반 언론의 장애우 보도태도는 장애우는 무조건 불쌍하고 무언가를 주어야 하는 존재로 묘사하는가 하면, 반대로 소수의 성공한 장애우만을 영웅으로 부각시키는 일시적 관심 표명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이와 더불어 장애우 언론인들은 장애인 올림픽을 계기로 일기 시작한 장애우들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지속시키고, 이를 올바른 시선으로 이끌어 나갈 사명감을 느꼈던 것도 사실이다. 그렇게 다양한 욕구에 의해 가장 먼저 창간된 것이 ‘함께걸음’이었고, 신문으로는 ‘장애인 복지신문’과 ‘장애인 신문’이 창간되었다.

  장애인 복지신문과 장애인 신문이 창간된 후로는 시차를 두고 ‘장애복지21’과 ‘복지연합신문’이 계속적으로 창간됐는데, 한 분야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신문이 3가지 이상인 나라는 세계적으로도 그리 많지 않다.

 


장애우에 대한 왜곡된 시선 극복이 과제


  장애우 언론의 수적 증가는 신문이라는 매체에만 나타나 현상은 아니었다. 복지에 대한 관심의 증대와 더불어 공중파에도 장애우를 위한 방송 프로그램들이 만들어졌다. 또한 문화적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케이블 TV의 탄생으로 적게나마 기독교 TV와 평화방송, 불교방송에도 장애우를 위한 전용 프로그램이 생겼다. 라디오에는 장애우 방송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내일은 푸른 하늘’과 더불어 극동방송에 ‘참 좋은 내 친구’라는 프로가 있고, 95년에는 장애우 전문방송이라는 대의명분을 걸고 ‘사랑의 소리방송’이 개국됐다. 수적으로만 본다면 실로 무시못할 정도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수적 증가와 더불어 언론이 질적으로도 높아졌느냐에 대해서는 흔쾌한 대답을 할 수가 없다. 물론 장애우들의 알권리를 만족시킬 만한 매체들이 늘어나고 이를 통해 장애우들이 쉽게 정보를 얻게 된 건 사실이다. 매체의 증가는 장애우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간접적으로나마 보여주는 것으로, 관심의 증대와 더불어 많은 장애우들이 집안에서 바깥 세상으로 나올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언론인들과 장애우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빠지지 않는 몇 가지의 이야기들이 있다.

  그중 언론인들이 가장 심각하게 느끼는 문제는 비장애우들의 왜곡된 시선이다. 그동안 언론인들이 각종 매체를 통해 꾸준히 소리내기를 해온 노력의 결과로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지만 장애우들을 무조건적으로 불쌍히 여긴다든지 반대로 무조건 기피하는 현상은 아직도 흔히 볼 수 있는 일들이다. 일간지나 공중파의 방송들은 아직도 불쌍하기만 한 장애우들의 인생역경을 위주로 글을 쓰고 있다.

  “가끔씩 일간지 기자들이 기사거리를 찾아옵니다. 그래서 기자들에게 장애우에 관한 정부의 시책이나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사안에 대해 설명하면 열심히 듣고 나서는 좀 감동적이고 눈길을 끌만한 사연을 찾습니다. 아직도 장애우 문제의 현실이나 환경보다는 한 편의 감동적인 드라마를 원하는 거죠.”

  ‘장애인 신문’의 김동범(37세) 편집국장의 설명이다. 김동범 국장이 장애인 신문에 몸담게 된 것은 현재 장애인 신문의 사장 최규옥씨와의 관계 때문이다. 김동범 국장은 장애인 신문의 창간 준비작업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내일은 푸른 하늘’의 신행식 PD는 장애우 복지문제나 생활개선보다 먼저 이루어져야할 과제를 장애우에 대한 인식개선이라고 말한다.

  “비장애우에게 장애우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방송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장애는 유전이라는 편견이 있고 모든 장애를 병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을 볼 때면 답답해요. 심한 경우는 사람구실도 못하는 존재로 취급하니까요. 물론 생산성이나 효율성만 본다면 비장애우보다 떨어지는 게 사실이지만 그런 건 특정한 분야의 일이고 또 인간을 대하는 기준이 생산성이 될 수는 없잖아요.”

  신행식 PD는 ‘사랑의 소리 방송’을 개국하기 위한 KBS의 개국팀장이었다. 회사의 발령으로 93년 장애우 방송을 못하게 됐지만 그러나 지금은 장애 문제에 관한 한 누구 못지않은 뚜렷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내일은 푸른 하늘은 장애우를 위주로 방송되지만 방송을 통해 비장애우들의 공감도 함께 유도해 내려고 합니다. 같이 변해가야 하는 문제니까요.”

  이런 장애우에 대한 편견과 동정의 시각에서 벗어나기 위해 장애우 언론인들은 나름대로의 캠페인과 활동을 통해 그 해결책을 찾고 있다. 기독교 케이블티브이의 ‘사랑으로 여는 세상’을 맡고 있는 강인석 PD(31세)는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이렇게 말한다.

  “장애우의 모습을 재미있게 담으려고 합니다. 개편 이후 생활에 필요한 작은 시설이나마 장애우에게 맞게 고쳐주는 코너를 마련했어요. 환경 때문에 힘들어하는 불쌍한 장애우라는 인식보다는 환경이 달라져 기뻐하는 장애우의 모습을 담아서 환경이 달라지면 사람도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장애우가 나오면 무조건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를 담아야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생활에 힘들어하는 장애우의 모습보다는, 환경이 바뀌어 환하게 웃는 얼굴을 화면에 담으려고 합니다. 장애우가 나와도 대하기에 어색하지 않고 전체 화면에 조화롭게 어울리는 게 좋잖아요. 그래야 우리 주변의 장애우들도 자연스럽게 이웃으로 느껴지죠.”

 


재정적 어려움이 걸림돌로 작용


  장애우언론인들이 다음으로 말하는 잘못된 인식은 일부 성공한 장애우를 영웅시하는 현상이다.

  얼마 전에도 대학졸업식에서 수석졸업을 한 몇몇 장애우들이 잠시 동안이지만 언론의 주목을 받았었다. 힘들게 성공한 장애우기 때문에 세간의 시선을 받았지만 중요한 건 그런 장애우는 전체 중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영웅이 된 장애우는 특정한 환경을 딛고 선 일부의 장애우지 결코 모두 그렇게 될 수 있는 보편적인 다수의 환경은 아닌 것이다. 그래선지 장애우언론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다루고 싶어하는 문제는 성공한 장애우의 모습이기  보다는 사회의 그늘에서 벗어나 어두운 방 안에 있는 장애우나 여성장애우의 현실이다. 그들을 다룸으로써 사회에서 잊혀졌던 권리를 찾아주고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는 것이다. 말하지 못하는 이들의 생각을 대변해 주는 것이 언론의 올바를 역할이고, 그래서 장애우 언론인들은 그들을 세상 밖으로 나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자신들의 할 일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17년 동안 일하면서 제일 큰 보람은 방송을 듣고 기술을 배워 취직까지 했다고 연락해 오는 장애우의 소식을 접할 때예요. 장애우들은 몸이 불편하다 보니 정보에 어두울 수밖에 없거든요. 또 그렇기 때문에 장애우를 위한 방송이 나간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하기도 하구요.”

  ‘내일은 푸른 하늘’이 방송을 시작했던 81년부터 구성작가로 일하고 있는 방귀희(40세)씨의 말이다. 방귀희씨도 대학을 수석 졸업한 장애우로 세상의 주목을 받았었다. 그리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방송 일도 하게 됐고 또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던 장애우 문인들과 함께 국내 유일의 장애우 문학잡지인 ‘솟대문학’도 만들고 있다.

  “바람이 있다면 빨리 경제력을 키워 장애우 문인들의 개인 문집을 만들고 싶어요. 다들 형편이 안돼 자비출판이 힘드니까 솟대문학을 통해 자기 책을 갖게 해주고 싶은데..... 개인적으로는 장애우들이 사회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는 드라마를 쓰고 싶어요. 사람들의 시각이 자유로워져 장애우와 자연스럽게 어울려 사는 그런 모습을 그릴 수 있다면 좋겠어요.”

  장애계 언론에 종사하는 이들이 갖는 어려움은 비장애우들이 갖는 인식문제만은 아니다. 너나할 것 없이 겪고 있는 재정적 어려움이 바로 또 하나의 걸림돌이다. ‘함께걸음’은 물론이고 한국 청각장애자복지회에서 발간하는 ‘청음’지, ‘장애인 신문’, ‘사랑의 소리방송’ 등 거의 대부분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청음’지에서 편집 책임을 맡고 있는 이은하(29세) 대리는 “우리뿐만 아니라 모든 장애언론이 겪고 있는 아픔일 겁니다. 저희 청음지의 경우는 일만 부를 만들고 있는데 전부 비매품으로 청각장애우들과 비장애우들에게 보급돼요. 책을 통한 수입은 전혀 없이 정부 보조금과 약간의 후원금으로만 운영되는 거죠. 그래서 힘들어요. 저희가 청각장애우를 위주로 하는 잡지인 만큼 장애의 특수성을 살려야 하는데 그럴만한 전문인력을 확보하기도 어렵고요. 현재는 청음지를 단순히 청각장애자복지회의 사보라고 보는 시각이 많지만 일반적인 사보라기보다 청각장애우의 문화를 ‘청음’지를 통해 알리는 중요한 매개체로 만들어 나가려고 합니다.”

 


긍지와 자부심 가지고 있는 장애우 언론인들


  경제적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그래서 장애우 언론인들은 스스로 그 해결책을 찾고 있다. ‘장애인 신문’의 경우는 신문사가 부대사업을 같이 하고 있다. 부대사업을 통해 어느 정도의 경제적 자립도를 늘리고 무료 구독자를 줄여나가는 방법으로 어려움을 해결해 보려고 하는 것이다. ‘사랑의 소리 방송’ 역시, 특수 수신기를 구입한 장애우만이 들을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그리고 그 보급 상황도 미미해 2만여 대 정도가 전부다. 거기다 ‘사랑의 소리 방송’은 개국 때부터 제작은 서강대와 KBS에서 나눠서 하고 있는데, 서강대에서의 제작은 전 프로가 자원활동자에 의존해 만들어지고 있다.

  “자원활동으로 일을 하다보니 경제적 어려움을 많이 느껴요. 개인생활 때문에 방송에만 신경 쓸 수도 없고 그렇다고 대충 만들 수도 없으니까요. 가끔가다 오는 청취자의 의견말고는 우리가 만드는 방송이 어떻게 청취자에게 전달되는지도 모르겠고.... 생각하면 답답하기만 해요.” 사랑의 소리방송에 ‘게시판’ 프로를 맡고있는 강송진 PD의 말이다.

  ‘사랑의 소리방송’은 많은 문제를 안고 있지만 가장 시급한 문제는 전문인력으로서, 교육받은 봉사자들의 필요성과 또 수신기의 보급을 늘리거나 공중파의 채널은 얻어 좀 더 많은 청취층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케이블티브이에서 일하는 언론인들도 나름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입자만이 볼 수 있고, 또 특정인만이 찾는다는 시청자의 한계가 제작팀을 가끔 맥빠지게 한다.

  “프로를 만들어 비장애우에게 보여주고 싶어도 시청자가 많지 않다는 것 때문에 답답할 때가 많아요. 그런 면에서 보면 공중파가 적극적으로 나서주면 좋겠어요. 더 많은 것들을 투자할 수도 있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우리 팀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공중파를 자극할 수만 있어도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중파들이 소재가 없다는 이유로 장애와 관련된 프로를 축소해 나가는데 그건 연구하지 않아서 그런 것뿐이거든요. 장애우가 등장해도 재미있을 수 있고 그래서 일반 방송프로와의 경쟁력도 충분하다고 믿으니까요.”

  기독교티브이의 강인석 PD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장애우의 밝은 모습을 담으므로 해서 케이블티브이가 갖는 한계를 개척해 나가려고 한다.

  언론의 역할은 정보의 전달과 더불어 사회를 감시하고 여론을 형성하도록 도와주는 데에 있다. 그런데 “요즘의 장애계 언론들이 정보의 전달에만 치중하려는 것은 아쉬운 현상”이라며 김동범 편집국장은 ‘장애인 신문’을 통해 이런 점들을 보완해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저희 신문사는 사회문제에 대한 장애우들의 시각을 담으려고 합니다. 장애우들과 일반적인 사회문제는 동떨어지게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거든요. 대중적인 문제나 사회적 문제가 장애우에게 미치는 효과에 대해, 신문이 대신 생각해 주고 연구해서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문제들을 피부로 느끼게 하는 겁니다. 또 그런 문제들 즉 사회 속에 어디서든 장애우 문제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해서 비장애우들에게도 다가가구요. 그래서 계획하는 것 중에 하나가 대중적 인물을 만나 그들이 생각하는 장애계를 나타내려고 합니다. 한 마디로 이런 사람까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거죠. 그럼 비장애우의 관심을 유도해 낼 수 있지 않을까 하구요.”

  장애우 언론인들은 같이 일할 전문인력을 찾고 있다. 장애계의 열악한 환경 등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충분한 대우가 이뤄지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보니 잠시 있다 떠나는 이들도 많다.

  그래서 장애우들을 제대로 알고 자신의 시선과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는 언론인이 적다는 것이다.

  그래서 장애계에서 언론을 만드는 사람들은 이런 한계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굳건한 의지를 갖고 일한다. 자신들이 하는 이 일이 누군가는 해야할 일임에는 분명하고 그 일을 자신이 한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글/ 서현주 객원기자


 

장애우언론현황  

 
<방송매체>

프로명

채널

방송시간

연락처

사랑의 가족

KBS-2TV

매주 일요일 오전 6:30

781-3183

사랑으로 여는 세상

기독교케이블TV(ch42)

토요일 오전 11~12시

3464-4242

함께 가는 길

평화방송 케이블(ch33)

화요일 오전 11:10~12시

270-2628

내일은 푸른 하늘

KBS1R-AM710kHZ

월~토 오후 5:10

781-3223

참 좋은 내 친구

극동방송AM 1188kHZ

월~토 오후 4:15

320-0114

사랑의 한 가족

교육방송FM 104.5MHZ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522-8020

꺼지지 않는 등불

불교방송FM 101.9MHZ

매주 일요일 오후 11:05

705-5241

사랑의 소리 방송

특수송신기 필요

월~일요일 아침 9~11시

705-8674/706-9564

 

<인쇄매체>

 

인쇄매체

발행인

연락처

장애인복지신문(주간)

조근태

336-4572

장애인신문(주간)

최규옥

632-8999

장애복지21(주간)

김정훈

781-3060

함께걸음(월간)

김성재

521-5364

청음(격월간)

김완

556-4758

솟대문학(계간)

방귀희

564-9861

열린지평(계간)

최선례

737-7999

작성자서현주  webmaster@cowalknews.co.kr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함께걸음 페이스북 바로가기
함께걸음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제호 : 디지털 함께걸음
주소 : 우)0723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22, 이룸센터 3층 303호
대표전화 : (02) 2675-5364  /  Fax : (02) 2675-8675
등록번호 : 서울아00388  /  등록(발행)일 : 2007년 6월 26일
발행 :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  발행인 : 김성재 
편집인 : 이미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치훈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함께걸음'이 생산한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by
Copyright © 2021 함께걸음.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