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 장애우 연대, 나고야에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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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한, 일 장애우 국제 교류대회가 일본 나고야에서 열렸다. 한국의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일본의 장애우 차별과 싸우는 전국공동연합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민간 차원의 교류대회로써 지난 8월 22일부터 8월 26일까지 4박 5일의 짧은 일정 속에 기념식을 시작으로 강연, 문화공연, 테마별 견학, 분과회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류대회에서는 한, 일 양국에서 장애우는 물론 자원활동자, 대회 운영진 등 3백여 명이 참석해서 양국의 장애우 복지실태를 중심으로 서로 비교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한, 일 양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양국의 인간다운 사회발전을 위해 한, 일 장애우 들이 앞장 설 것을 다짐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 제 2회 한.일 장애우 국제교류대회 성명서 ]
한국의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일본의 장애우차별과싸우는전국공동연합이 공동 주최한 제2회 한.일 장애우 국제교류대회는 지난해 한국 서울에서 열린 제1회 대회의 성과를 계기로 보다 더 발전된 주제를 가지고, 한.일 양국의 장애우복지 실체를 비교하고, 양국의 장애우 문제해결의 길을 모색한 의미 깊은 대회였다. 우리들은 이후에도 계속적인 교류를 행하며, 이번 대회에서 합의한 것을 명확하게 하고 상호 모색한 장애우 문제 해결점이 헛되지 않도록 한.일 양국 정부와 국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우리들의 입장을 명확하게 하고자 한다.
- 장애우가 사회속에서 격리되는 것을 반대한다. 장애우의 사회참여를 완벽하게 보장하는 법률을 준비하고, 시행할 것을 양국 정부와 국회에 요청한다. -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회적 약자인 장애우의 생존권이 보장되지 않으면 안된다. 장애우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장애우가 경제적인 문제로 곤란한 경험을 겪지 않도록 보장할 것을 양국 정부에 요청한다. - 우리들은 장애우문제 해결의 지름길이 양국 장애우의 교류를 통하여 실현된다고 확신한다. 가까운 장래에 아시아의 모든 장애우가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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