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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마당 2] 태교를 모르면 엄마 될 자격이 없다.

인간의 바탕은 태내에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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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마당 2]


김동극 수봉재활원 원장의 체험적 건강론 여섯 번째

태교를 모르면 엄마될 자격이 없다
- 인간의 바탕은 태내에서 이루어진다 -

 

 

태교란 태중 교육을 말한다. 태중 교육이란 태내에서 자라는 태아를 위한 교육이다.
교육 대상자인 태아는 아직 태내에 있기에 직접적으로 교육할 수 없다. 그래서 부득이 태아가 태내에서 자라는 280일 동안 잘 자랄 수 있도록 좋은 환경(신체적, 정신적)을 마련해 주는 간접적인 방법에 의할 수밖에 없다.
이 일은 임부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엄밀히 말해서 임부가 지켜야 할 몸가짐으로서의 수칙이다. 백과사전에 보면 「태교란 모체에 있는 아이가 그 어미를 통하여 받는 교육, 즉 임신 중의 모친이 신체적, 정신적 수양이 간접적으로 그 태아를 교육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교육이 어떠하며 어떠한 경로로 행해지는가를 판정하기란 곤란하나 고대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 교육을 설파하는 사람이 많았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필자는 이 태교는 물리적인 차원을 넘어 「영적인 대화」로써 이룩되는 차원 높은(4차원) 교육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태아는 태내에서 EPS(초능력)로 학습한다는 것이다. 일찍부터 중국에는 10가지 태교수칙이 있고 우리나라는 7태교와 태교신기가 있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신체적인 면보다는 임부의 정신적, 심리적, 정서적인 면이 더 강조되고 있는 것으로도 짐작이 간다.

 

사람의 바탕은 태내에서 이루어진다
「교육은 빠를수록 좋다」는 말은 이미 상식이 되었다. 그래서 유아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유아 때는 이미 늦다. 태아 때부터 교육해야 한다.」
이것은 태교 위력을 아는 사람이면 다 동조할 것이다. 근래에 와서 세계 각국의 태교는 청소년 비행, 장애아, 기형아, 병허약아, 유산, 난산, 조산, 사산과의 관계가 깊다는 사실을 밝혀내 태교의 현대적인 연구개발과 일반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추세이다.
유네스코에서는 수년 전부터 전문가에게 위촉하여 태교를 현대적으로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하여 구미 각국이나 일본에서는 임부와 태아의 정서안정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태교음악을 권장하고 있는 바 우리나라에 있어서도 일부 학자들에 의해 일반화가 강조되고 있다.
현대는 고대의 태교를 과학적으로 분석, 연구하여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다시 가다듬어 이를 일반화하는 데 힘써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일찍이 청소년 비행의 증가는 「태교 없이 낳는 어린이들」이 걷고 있는 필연적인 향상이라고 외친 바 있거니와 이 생각은 날이 갈수록 신념처럼 굳어지고 있다.
이 숭엄한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개가 강아지를 낳고 돼지가 새끼를 낳는 것과 같은 생물학적인 차원으로 대처하는 이가 많음은 한심스러운 현상이라 아니할 수 없다.
우리 선조들은 아기를 잉태하게 되면 태교의 수칙을 지키는 데 힘썼고 아기를 낳게 되면 부정을 탈세라 사람들이 함부로 드나들지 못하도록 대문에 금줄을 매었고 정성스럽게 메(밥)를 지어 아기를 점지해 준 삼신에게 감사 드리며 튼튼하고 착하게 잘 자라도록 빌었다. 삼칠일(21일) 동안 그렇게 빌었고 백일잔치, 돌잔치를 성대하게 베풀고 조상이나 신령에게 감사의 치성을 올렸다. 이것은 인간을 영적인 존재로 믿었기 때문이다.

 

태교는 최고의 우생학이다
태교는 인간을 위한 일차적인 교육이요, 순결교육이요, 인격형성을 위한 원천적인 교육이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인격적으로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는 태교 없는 인간교육은 논할 수 없다. 오늘날 청소년의 신체적, 정신적 나약성과 비행 등은 태교 없이 낳은 아이들에게 많은 것이 짐작된다. 향락과 허영 그리고 돈에 눈이 뒤집혀 날뛰는 세속적인 여인으로부터 어찌 우수한 인간이 태어날 수 있겠는가? 조선 순조 때 사주당 이씨는 「태교신기」에서 "임부가 화내면 태아의 피가 병들고, 두려워하면 태아의 정신이 병들고, 근심하면 태아의 기운이 병들고, 놀라면 태아에게 간질의 우려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문란한 성도덕과 난잡한 성행위가 임신과 연결될 경우 태아에게 줄 악영향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오염된 세속적 생활을 자행한은 여인이 있다면 이것은 참으로 큰 문제이다. 지금 뱃속에는 만물의 영장인 존엄한 인간이 자라고 있다는 성스러운 사실 앞에 경건하지 못하고 먹을 것, 안 먹을 것, 할 짓, 안 할 짓, 가릴 것, 안 가릴 것 분별 없이 제멋대로 행동하는 철없는 임부가 있는가 하면 잠이 안 온다고 수면제를, 졸음이 온다고 각성제를 서슴없이 먹는 임부, 몸을 보호한다고 필요하지도 않는 소위 "보약"을 함부로 먹는 임부, 술·담배를 절제하지 못하는 임부가 적지 않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국가와 민족의 앞날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모름지기 여인은 임신이 된 숭고한 사실을 안 다음에는 이를 감사하게 받아들여 긍지를 가지고 아기를 낳을 때까지는 자기를 사는 것이 아니라 뱃속에서 자라는 태아를 위해서 산다는 자각 아래 좋은 아기를 낳아야 한다는 숭고한 사명감으로 조심스런 생활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
한편, 그 임부의 남편은 물론 시부모나 가족 등 주위 사람들도 임부가 안전하고 즐겁게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유지하도록 협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임부의 감정은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여 그 핏속에 어떤 물질을 흘려보내게 되는데 이 물질은 태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한다. 예를 들면 임부가 고민, 초조, 흥분, 분노 등 갈등 상태에 있게 되면 독소 성분을 갖는 물질이 생성되어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고 한다.
우리는 이 사실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임부가 즐겁고 안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그 임부 자신을 위한 일이라기보다 새로 태어날 우리의 후손을 위한 우리의 임무임을 깊이 깨닫고 이를 위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해나가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태교는 마땅히 각급 학교의 성교육이나 사회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인 바, 특히 결혼을 목전에 둔 예비신부, 신랑들에겐 필수적인 수양으로 일반화되어야 할 것이다.
문의 : 0331-293-4298

 

글 / 김동극

 

작성자김동극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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