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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의 유망직종] 멀티미디어 시대 전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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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의 유망직종]

 

 

멀티미디어 시대 전문직 "애니메이터"

 

 

  대중적인 관심 속에서 직업으로서의 인식은 부족했던 과거와 달리 다양한 활용과 수요의 증가로 애니메이션이라는 분야가 당당히 전망 있는 전문직종으로 떠오르고 있어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또다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장애우들도 상상과 꿈의 세계를 펼치는 애니메이터에 도전해보자.

 

 

만화영화 제작을 위한 애니메이터의 역할
 만화를 좋아하는 아이들부터 만화가 있는 어린시절을 기억하는 어른들까지 애니메이션은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분야이다.
 그리고 요즘 대중적인 관심 속에서 직업으로서의 인식은 부족했던 과거와 달리 다양한 활용과 수요의 증가로 애니메이션이라는 분야가 당당히 전망 있는 전문직종으로 떠오르고 있어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또 다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애니메이션 산업은 흔히 만화책이라고 말하는 단행본 제작과 만화영화제작에 결코 한정된 것은 아니다.
 애니메이션의 형식을 이용한 각종 홍보물과 전자오락게임, 팬시문구류의 캐릭터 개발 등 그 영역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넓고 다양하며, 이미 3조원 규모의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이 구축되어 있다.
 이와 함께 현재는 하청에 머물러 있지만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제작되고 있는 만화영화의 3분의 1이상이 국내에서 그려지고 있는 실정이며, 계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어 국내 만화제작도 늘어나고 있다.
2천년을 향한 대중문화 속에 빼놓을 수 없는 분야로 자리 잡고 있는 애니메이션, 그 늘어나는 수요만큼이나 많은 인력이 요구되고 있는 요즘 장애우들도 상상과 꿈의 세계를 펼치는 애니메이터에 도전해보자.

 

 

만화영화학원은 무엇을 가르치나

 애니메이션이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포괄적인 의미는 "사전과 문자까지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정지된 상을 눈의 착시형상을 이용하여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모든 작업"을 의미한다.
 앞에서 홍보물, 팬시류, 전자오락게임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의 애니메이션 활용을 예로 들었지만 역시 애니메이션의 가장 큰 영역은 만화영화 제작으로 볼 수 있다.
 만화영화제작 과정은 "원화", 동화", "칼라링", "배경화" 등의 작업으로 나누어진다.
 현재 운영되고 잇는 만화영화 학원은 서울에만 약 10여개로 학원에서 배울 수 있는 분야는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만화작가가 되기 위한 과정이 있는 데 이 분야는 미술에 소질이 있고 직접 만화를 스토리까지 완성하여 단행본으로 출판하기를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이 과정을 마치면 기성작가의 문하생으로 들어가거나 계속 만화를 그려서 공모전이나 잡지 등에 출품하게 된다.
 하지만 만화에 관심은 있지만 특별한 소질을 갖고 있지 못한 사람은 지금까지 살펴본 "동화", "칼라링", "배경화" 등 만화영화를 제작하는 데에 필요한 부분에 대한 교육을 받아 취업할 수 있다.
 대부분의 학원은 작가가 되기 위한 부분을 제외하고 "동화부"와 "배경부", "채색부" 과정을 기본으로 두고 있으며 각 과정의 기본적인 수강료는 17만원에서 20만원 선이다.
 좁은 의미의 "애니메이터"를 굳이 구분하자면 "동화작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만화제작에 있어서 "동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그래서 "동화부"에서는 움직이는 물체를 그리기 위해 데생, 컷나누기, 연출촬영기법 등 애니메이션 제작과정과 실제로 동화를 그리는 실습과정을 6개월에 걸쳐 교육하게 된다.
 "배경부"는 배경의 구도잡기와 데생, 효과주기, 색칠하기 등의 과정으로 약간의 소질을 필요로 한다. 역시 6개월의 교육을 받게 된다.
 소질이 없는 사람도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이 "채색부"이다. "채색부"는 동화에 색칠을 하는 "칼라링"과 잘못된 곳을 수정 작업하는 "트레이스"로 나눌 수 있는데 두 가지 다 1개월 정도의 교육만 받으면 충분히 할 수 있고 취업도 가능하다.
 이 같은 기본적인 과정 이외에도 손으로 하던 애니메이션 작업을 컴퓨터로 하는 "컴퓨터 애니메이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학원이 늘어나고 있다. 멀티미디어 시대에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컴퓨터 애니메이션"은 게임물이나 각종 광고홍보물 제작 등에 활용도가 늘어가고 있어 수작업과 함께 병행해서 공부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롭게 능력 발휘하는 평생직업
 현재 국내에는 약 100여개의 만화영화 제작사가 있다. 그리고 그와 함께 전자오락 게임 제작사와 팬시캐릭터 제작사 등 다양한 업종이 개발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만화사업은 학력이나 자격 제한을 갖지 않기 때문에 본인의 관심과 노력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자신을 개발해 나갈 수 있는 직종이기도 하다.
 학원을 통해 일정정도의 교육을 수료하면 대부분은 100여개의 만화영화 제작사에 취업하게 됩니다.
 그리고 30만원에서 50만원선의 기본급을 제외하고 자신이 얼만큼 그림을 그려내느냐에 따라 보수가 결정되기 때문에 다른 직종에 비해 시간이 자유롭고 능력에 맞는 대우를 받을 수 있다.
 아직은 만화영화 제작사들의 편견으로 취업이 쉽지는 않지만 모든 작업이 앉아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손동작이 자유로운 장애우들 누구에게나 가능하고 일정정도의 경력만 쌓이면 집에서 일할 수 있는 평생 직업이라는 점에서 장애우들에게 매우 희망적인 직종으로 보인다. 애니메이터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문의는 서울 반도만화영화학원 874-0761-2, 중앙만화영화학원 878-6085-6으로 하면 된다.

 

 

글/ 김성연 기자

작성자김성연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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