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KNCC 인권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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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KNCC 인권상 수상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가 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에서 주는 인권상 수상 단체로 선정돼 작년 12월 13일 기독교 회관 2층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 인권상은 우리 사회의 인권 회복을 위해 있는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영예의 인권상이다.
올해로 9회째인 이 인권상 수여는 그동안의 수상단체 면면에서 보듯 우리 사회의 민주화와 인권 회복에 크게 기여한 단체나 개인에게 주어졌다. 그런 인권상이 장애우 단체에 수여되었다는 것은 무엇보다 비로소 우리 사회가 장애우 문제를 인권 문제로 파악하기 시작했다는 징후로 파악돼 대단히 고무적인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상식에서 장애우권인문제연구소 김성재 이사장은 "오늘 우리 사회의 장애우들은 비참하고 하루의 생존이 어려운 몰골을 하고 있어야만 그나마 시혜와 동정의 대상이 되었지 장애우 문제를 인권의 문제로 바라보는 것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라고 전제한 뒤 "따라서 연구소가 인권상을 받게 된 것은 비단 연구소만의 기쁨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장애우 문제가 이제는 자신과 동정과 눈물의 부스러기가 아니라 그야말로 인권 차원에서 인식되어 있다는,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권상 수상 사유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이사장 김성재 교수)는 이 땅의 장애우들이 불의한 사회구조와 교육 , 의료, 취업, 여성장애인 차별 등 삶의 모든 자리에서 당하는 차별과 소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을 해왔다.
특별히 "장애인복지법 제정", "특수교육진흥법 개정안"등 장애우 관련 제반 법률의 입법추진을 위한 운동을 벌여오고 정책강좌와 공청회를 통한 여론 확산, "함께걸음 시민대행진"을 통한 장애우 편의시설 개선촉구 캠페인, 장애우 대학을 통한 교육사업 등을 꾸준히 전개해 음으로서 이 땅에 가장 그늘지고 소외된 4백만 장애우들의 벗이 되고 이 사회에서의 완전한 참여와 평등한 삶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으므로 95 인권상 수상자로 결정하였다.
역대 인권상 수상자 및 단체 명단
1987년 오연상 교수(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폭로)
1988년 이명식 씨 (중앙 경제 신문 오흥근 부장 테러사건 폭로)
1989년 북미주 인권연합(70∼80년대 한국인권운동 협력)
1990년 윤석양씨(보안사 민간인 사찰 폭로)
1991년 강경대 씨 가족(슬픔을 극복하고 민주화운동에 열성적으로 참여)
1992년 한준수 군수(공무원의 청렴성과 도덕성 회복을 위해 양심선언)
1993년 주한미군의 윤금이 씨 살해사건 공동대책위원회)
1994년 이효재, 윤정옥(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글/ 함께걸음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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