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이런 일을 합니다 > 기획 연재

북경여성대회에 성공적인 참여를 위해
여성장애우 문제의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연구를 목적으로 출범한 ‘빗장을 여는 사람들(이하 빗장’은 오는 8월 말, 개최될 북경세계여성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한국여성NGO위원회의 장애우분과 활동을 겸하고 있는 빗장은 오는 8월 31일부터 8일동안 북경에서 펼쳐지는 동아시아 여성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의 여성장애우의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NGO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분주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회의실에서 정기모임을 갖고있는 빗장은 지난 5월 20일 학습일정을 확정했다.
 현재 여성문제를 주로 학습하고 있는 빗장은 ‘일곱가지 여성콤플랙스’와 ‘여성해방의 이론과 역사’, ‘성역할의 고정관념과 양면성’등의 학습일정을 정하고 간간이 ‘자기만의 방’등의 연극 관람과 ‘적과의 동침’등 영화관람,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등 관련 소설 보기 등 다양한 형태의 여성문제에 대한 학습 등을 통해 의식을 공유하는 등의 올해의 일정을 정하고 추진중이다.
 특히 이동의 문제등으로 매주 빗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여성장애우와 함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도 주고 받고, 여성문제와 관련된 영화 등 비디오 관람과 관계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매달 한차례 정기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북경여성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약 200만원 정도의 경비가 소요되는 데 ‘빗장’은 뜻있는 사람들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빗장은 장애우여성문제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의 참여를 기다리며 비디오 관람 등을 위한 텔레비전 수상기 지원도 기다리고 있다.
 담당자 : 박옥순 간사

 대학내 편의시설
실태 조사 사업 추진중

 장애우권익문제 연구소(이하 연구소)는 5월부터 4개월간 장애우 대학특례입학제도를 실시, 혹은 실시한 예정으로 알려진 전국의 18개 대학 23개 캠퍼스에 대한 장애우편의 시설 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주로 장애우의 이동에 주초점을 맞춘 실태조사는 올해만도 연세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 대구대학교 등 6개 대학에서 특례입학을 실시하고 있고, 96년부터는 18개 대학이 장애우특례입학제도를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짐에 따라 장애우의 대학생활을 위한 기초적인 환경 정비를 해야한다는 취지 아래 각 대학내 장애우 편의 시설 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각 대학에서 시정요구를 하고 시정되지 않을 경우에는 각 지방자치 단체에 시정을 요구하는 민원을 접수시키며 실태와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여 각 대학에 편의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공주대학교, 제주대학교, 강남대학교, 경희대학교(서울, 수원), 고려대학교(서울,서창), 나사렛신학대학교, 대구대학교, 대불공과대학, 명지대학교(서울, 용인), 부산여자대학교, 상명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 연세대학교(서울, 원주), 용인대학교, 우석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 한양대학교(서울, 안산) 등 18개 대학 23개 캠퍼스이며 6월 20일부터 7월 30일까지 실태조사자의 의한 실측 (전수조사)으로 체크리스트를 통해 대학내 장애우 편의 시설 실태와 문제점을 짚어내고 그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한편 연구소는 실태조사가 끝나는 7월 말부터는 결과에 따라 분석을 하고 그 분석에 따라 시정요구서를 작성, 발송할 예정으로 잇다.
 특히 연구소는 실태조사를 마친후 9월말까지는 자료집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학별 편의 시설 실태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에 관한 소고, 각대학별장애우 교육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제반 여건제안, 특례입학제도 실시 학교의 장애우편의시설에 대한 종합보고, 사회통합을 위한 각 대학별 교육에 필요한 제안, 특례입학 제도 실시의 배경과 의미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자료집을 발간하여 대학내 장애우와 비장애우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접근권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 중이다.
 6월 중순 현재 이미 고려대학교와 명지대학교, 공주대학교는 실태조사를 마친 상태이며 실태조사를 위해 대상학교 내의 수화동아리, 혹은 관련학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장원활동을 기다리고 있다.
 담당자 : 박옥순 간사

‘한국사회의 여성장애우의 문제와 해결책’ 자료집 발간
 장애우권익문제 연구소 여성장애우분과 ‘빗장’은 여성 혹은 장애라는 이유로 이중의 고통을 안고 어렵게 살아가는 여성장애우문제의 실천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여구사업을 일환으로 지난 4월 7일 개최한 ‘한국사회의 여성장애우문제와 해결책이라는 공청회에서 나온 발제문과 토론요지를 모아 자료집을 마련했다. 이 자료집은 여성장애우문제나 대안이 전혀 나와 있지 않은 현실을 반영하듯이 빈약하나, 여성장애우문제에 대한 첫문제제기라는 점과 앞으로 여성장애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과 그 과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가격 : 3천원
구입문의 : 서현숙 간사

 자료정리를 위한 자원활동을 신청해주십시오.
 현재 자료실은 자료의 분류와 정리가 한창이다.
 이에 매주 1회씩 이동선(장애우대학 8기), 임임덕(장애우대학 8기), 임건순(장애우대학 7기)씨가 책봉투, 카드를 붙이는 일부터 자료가 요약, 중심단어를 찾는 등의 자원활동을 7월까지 하게 된다.
 앞으로 계속되는 정리작업에도 자원활동이 필요하니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
 또한 장애우복지 및 사회복지관련자료를 가지고 계신분은 통신이나 우편으로 보내주시기 바란다.
 담당자: 조문순 간사
 
 제8기 장애우대학 성황리에 마무리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의 교육사업인 장애우대학 8기가 6월 30일 강의를 마치고 일정을 마무리한다.
6월에는 명지대학교 교통공학과 금기정 교수의 ‘장애인 편의시설 현황과 과제’라는 강의를 시발로 6월 9일에는 건국대학교 유일상 교수의 ‘언론이 장애인 복지에 미치는 영향’, 6월 16일에는 보건복지부 장애인 복지과의 이기하 과장의 ‘한국장애인복지정책의 현황’이라는 주제로 강의와 열띤 토론이 있었다. 이어서 오는 6월 30일은 조별 공동과제 발표와 평가가 있을 예정이다.
 제9기 장애우대학은 9월 중순에 개강한다.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
 담당자 : 신용호 간사

 장애아동 가족지원시스템
형제캠프 예정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부설 기관인 장애아동지원가족지원시스템에서는 장애아에게 독립심을 심어주기 위해 7월 31일에서 8월 2일까지, 2박3일동안 경기도 가평에서 제 3회 ‘형제캠프’를 연다.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12세 이하의 장애아와 그 형제자매이며 인원은 55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가족지원시스템은 별도로 이캠프에 참여할 자원 활동가도 모집하고 있다.
 문의: 277-4976 지민희 원장

 장애우 관련사진을 대여하고 있습니다.

 연구소는 연중 장애우 관련 사진을 대여하고 있다. 3년여에 걸쳐 한국 장애우의 현실, 장애우 편의 시설등 중제별로 사진을 통해 장애우 문제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연구소는 현재 장애 관련 단체나 대학의 요청이 잇을 때 사진을 대여해주고 있다. 대여가 가능한 사진은 편의 시설(30점), 빈민장애우(30점), 한국장애우 현실(30점)이다. 또한 연속제작을 위해 관심잇는 아마추어 작가들의 참여도 기다리고 있다.
 담당자 :신용호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