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 2] 91전국 노동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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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노동기구 기본조약 비준 및 노동법 개정"을 위한 전국노동자대회가 노동자 5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1월 10일 공동대책위원회 주최로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민주노조 진영의 단결을 강화하고 노동운동의 전국적 통일 투쟁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개최되었는데 시종일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정부가 ILO가입을 앞두고 총액임금제, 해고자 자격박탈 등 노동법 개악으로 노동운동의 탄압을 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노동법 개악기도를 막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또한 노동운동의 국제연대강화를 표방해서 주목을 끌었는데 주최측은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국제연대 결의문"에서 "우리는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해 전 세계 노동자와 함께 나아갈 것이다. 노동기본권의 실현은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 노동자 공동의 요구이기도 하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들의 투쟁성과를 세계의 노동자들과 공유할 뿐만 아니라 공동으로 싸워나가기 위한 국제적 연대를 적극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대회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영등포역까지 가두시위를 벌였다.
<장애우 청년단체 연합 대동제>
제 3회 서울 경인지역장애인 청년단체 연합대동제가 지난 10월 27일 정립회관에서 열렸다. 장한협, 장청, 울림터, 싹틈, 삼마회 등 다섯 개 단체 120명이 참가한 이 날 대동제는 좌식배구와 배드민턴, 휠체어 릴레이, 좌식 줄다리기로 이어져 여섯시간 동안 친목을 다졌다.
대동제는 장애 해방을 앞당기기 위한 징검다리로써 각 단체간의 연대의 틀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전특련 홍보전>
단국대학교 특수교육과 창설 20주년을 자축하는 기념식이 지난 11월 10일 단국대 학생회관에서 열렸다.
1971년 문리대에 개설되어 72년 사범대로 옮겨온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총 702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단국대 특교과는 국내에서 특수교육 분야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는 졸업생들 뿐 만 아니라 석사 88명, 박사 5명 등 우수한 인재들을 배출해 냈다.
<단대 특교과 창설 20주년>
전국특수교육과학생들의 연합체인 전특련이 올바른 장애우관을 국민들에게 심어주기 위한 홍보전을 지난 10월 16일 하루 동승동 대학로와 지하철 역에서 가졌다.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홍보전은 홍보전단 나눠주기와 수화공연, 사진전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돼 시민들의 폭넓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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