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 사회복지예산 삭감 규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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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민자당은 당·정 협의를 열고 내년도 사회복지 전문요원 2천여명을 추가 선발하기 위한 예산 13억 여원을 전액 삭감하는 등 92, 93 양대 선거를 앞두고 사회복지 수난을 겪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단호한(?) 복지정책에 전국대학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규탄대회를 갖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사회복지예산삭감 문제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대, 부산대, 청주대, 전주대 등 전국 34개 대학 사회복지 사회사업학과 학생 1천여명은 10월2일 오후 2시 중앙대 의혈광장에서 "복지정책후퇴저지를 위한 전국사회사업복지학도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서 이들은 △사회복지전문요원 채용계획을 백지화하려는 정부방침을 철회할 것 △지역의료보험의 국고지원을 확대할 것 △사회복지관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 등을 촉구하고 만약 이러한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다가오는 총선과 대통령 선거에서 전국적인 반민자당 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선언하고 여의도까지 평화 행진을 했다.
<솟대문학 출판기념회>
장애우 전문 문예지 "솟대문학"출판기념회가 지난 9월13일 63빌딩에서 열렸다. 1부가 기념회에 이어 2부 "시낭송의 밤"에서는 시인 강동석, 김옥진, 한미순씨 등의 시가 낭송되었다. 장애인문인협회에서 펴내는 솟대문학은 91년 봄호를 창간호로 내고 여름호 가을호를 펴내 장애 문인들의 참여의 장을 넓혀주는 문예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상록수 시화전>
제3회 상록수 시화전이 지난 9월13일과 14일 양일간 보라매공원 호숫가에서 열렸다. 주로 근육디스트로피 장애우들의 회원으로 참여하여 독서토론 및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는 "상록수회"는 성민장애인교회 부설 동아리로서 이번 시화전에 모두 33점을 발표하여 작품성을 높이 평가받는 기회가 되었다.
<장애인 복음대회>
한국밀알선교단은 지난 10월8일부터 10일까지 총현교회에서 "91 장애인 복음대회"를 개최했다. "장애인을 그리스도에게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부흥집회, 영화 상영, 지도자 세미나, 제12회 밀알의 밤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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