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와 직업] 장애우에게 적합한 전망 밝은 자영업 > 기획 연재


기획 연재

[장애우와 직업] 장애우에게 적합한 전망 밝은 자영업

본문

우리 장애우들은 신체적 제한 때문에 아무래도 직업 선택도 제한 받는다. 그러나 직업은 수 만 가지나 되며 우리는 많은 직업을 세밀히 살펴보아 선택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겠다.
지금 직업을 갖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망설이고 있는 장애우를 위해 봉급 생활이 아닌 자영 사업에 대해 필자가 일전에 검토해 본 것들 중 일부를 간추려 소개하고자 한다. 장애우에 대한 사회의 비뚤어진 시각이 완전히 교정될 때까진, 많은 조직원으로 구성된 직장에서 부대끼느니 보다 작아도 자기 사업을 펼쳐 스스로 능력껏 커 나가는 것이 더 능률적 자기 발전이라고 생각된다.

<小자본으로 할 수 있는 사업>
○카타로그 사업
이 사업은 일종의 무 점포 사업이지만 생활 필수품으로부터 시작해서 보석 등 고급 고액 상품까지를 준비해 카탈로그만으로 장사를 할 수 있는 것이 최대의 특색이다. 상품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나 재고가 없으며 자금 효율이 좋은 게 큰 장점이다. 「싸고 좋은 상품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신용을 심어두는 것이 성공 여부의 포인트다. 우선 생활 필수품 카탈로그를 1만 가정 이상에게 배부한다. 처음 시작할 때는 부엌을 중심으로 한 상품에 과녁을 맞춰 우선 주부로부터의 신용을 키워 나가는 게 좋다. 필요한 물품을 전화로 주문 해오면 잘 아는 백화점이나 도매상에게 전화로 지시해서 배달케 한다. 물품을 싸게 구입하고 직배할 능력 여부가 성패를 좌우한다.
예를 들면 일본의 통신판매회사 천취회(千趣會(株))는 주로 직장여성을 상대로 네프킨, 수저, 도시락 등 점심과 외식에 필요한 작고 귀여운 식사 물품을 통신 판매하는 것만으로도 88억 엔의 매상을 올리고 있다. 상당한 가격의 기념품 내구성 상품들도 통신판매로 팔 수 있다. 더욱이 신용카드와 더불어 장기 분할 판매(팩토링)로 판촉 할 수 있기 때문에 전망이 무척 밝다 하겠다.

○회원제 가전제품 수리 서비스업
각 시, 구청에 속결처리 코너를 마련 전기 제품의 수리를 「즉시 해 주는」사업이다. 세탁기 냉장고 TV 등 전기 제품 생산이 계속 늘고 있으나 일단 고장이 나면 전기 상들에게 의뢰해도 수리비가 비싸다는 말과 함께 으레「수리하는 것보다도 새로 사는 편이 오히려 낫습니다.」라는 대답을 듣는다. 아직 더 쓸 수 있는데도..라고 소비자는 생각하나 상대는 전문가이니 어쩔 수 없이 그들의 생각대로 빠져버리게 된다. 일본에서의 회원제 수리 사업은 이런 불만을 해소시키기 위해 탄생하여 이미 성업 중이다. 소개하자면, 입회비는 1000엔, 월 회비는 300엔, (※ 참고 일화 1엔은 한화 4원) 이 밖에 수리비는 별도 「실비」로 받는다. 이 실비도 이익이 좀 있으므로 수리공의 인건비는 이 수리요금으로 메울 수 있다.

○우체국을 이용한 판매방식
이 방식은 미역·김·오징어·삼베·모시·인삼..., 서적 류, 학습용 테이프 등의 판매에 적격이다. 생산자가 우체국에 가서 대체 구좌를 설치하여 우체국 판매의뢰를 자료 제공과 함께 하면, 우체국은 그 제품들에 대한 안내 책자를 각 지방에 비치, 소비자가 그 안내서를 참조하여 우체국에 신청하면 그 우체국은 생산(제조)업자 소재지 우체국으로 그 소재지 우체국은 생산업자에게 연락하고, 생산 업자는 직접 우편으로 발송, 소비자→가까운 우체국→생산지 우체국→생산(제조)업자→우편 송달→소비자의 방식으로 상품을 팔 수 있다.
대금 결제는 소비자가 생산업자 대체 구좌에 제품 가격+우송료를 온라인으로 입금시키면 된다. 체신부에서는 현재 60여종인 취급 품목을 계속 확대시키고 있으니 연구해 볼 만하다.
또 체신부에서는 이미 「지방 특산물의 배달」업무를 시작했다. 제주도 옥돔 같은 것은 체신부에서 주문 접수해 집까지 배달 받은 것이 백화점 것보다 40%나 싸다.

○자동 판매기 사업
가까운 일본에 비해 한국은 아직 반의 반 정도 밖에 시행 안 되고 있는 사업이 이 사업이다. 그만큼 우린 아직 자판기 사업에서 제일 큰 문제 거리인 <설치 장소 찾기>엔 여유가 있다.
경비는 당초 기계를 사거나 임대할 때만 들고 장소를 빌려 준 사람에겐 로케이션 마진이라고 해서 매상에 대한 몇 %를 정해두고 매달 지불하면 된다.
사무실도 점포도 필요 없는 각광받는 사업니다.
커피, 음료수, 담배, 기차표, 사탕, 과자, 껌 등 대상 상품은 수두룩하다. 여태 없던 신개발 품도 자판기로 판매할 수 있는지 항시 검토 연구할 필요가 있다.

또 깡통 주스 장사를 할 경우엔 우선 빈깡통을 자판기 옆에 두는 버림 통-쓰레기통-에 넣어 두는 것도 중요하다. 빈깡통이 모여 있으면 이 기계의 주스는 잘 팔리고 있구나...하고 마시고 싶은 기분이 나서 안심하고 사 먹는다. 거의 조건 반사적으로 동전을 판매기 구멍(코인 슈터)에 넣게 되는 것이다. 이 작은 시범, 행위는 모든 트링크 류의 장사에 응용할 수 있는 작은 장사 기술이며 이 것만으로 매출이 10% 이상 더 신장한다.
그러나 이 사업에도 어려움은 적지 않아 새 건물의 입지 선택도 쉽진 않으며 자판기의 공급 및 수리 지원회사와 기계 설치 계약을 끝낸 후에도 많은 문제에 부딪친다. 밤에 더 잘 팔리는 위치의 자판기의 경우 기계가 고장나거나 새어 나온 액체 때문에 기계 근처가 온통 더러워지는 것도 문제다.
기계가 발길로 채여 파손되는 경우도 많다. 직접 못 하겠으면 사람을 고용해서 자판기를 순회하며 살펴봐야 불만 처리까지 해 줄 수 있다. 사람의 감시나 도움 없이는 기계란 하루도 스스로의 정상 가동이 불가능하다.
상품 대(재료 보충 비), 전기료, 장소 이용 비, 기계 수리 출장비 등을 제하고 나면 기계 구입 대금의 이자도 안나오는 경우도 있다.

○코인 세탁소
국내에선 아직 찾아보기 힘드나 일본에선 대도시를 중심으로 보급이 눈부시다 코인 세탁소는 목욕탕에 병설(竝設)하는 경우가 많고 그 이용 손님 층을 보면 아파트에 사는 독신자나 학생이 주류이고 그 다음이 가정주부, 접객업소로 되어 있다. 특히 하숙집이나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에겐 세탁물을 말릴 장소가 좁기 때문에 건조기로 단 시간에 처리할 수 있다는 이점이 단연 인기 끈다.
아파트, 사원 기숙사, 하숙집 등의 밀집지대라면 이용객은 계속 늘어날 유망 업종의 하나이다.
일본에서의 개업 예를 들어 소요자금을 살펴보면, 기계설비는 자동세탁기 8대(1대당 8만엔)는 64만엔, 건조기 (자동점화 장치) 3대(1대 43만엔)129만엔, 세제 판매기 7만 엔이 든다. 그밖에 급 배수, 가스 공사에 70만엔, 당 장의 운영 자금에 30만 엔이 필요해 자금 합계가 300만 엔이 된다 또한 이용객을 위해 소형 세제(1상자 30엔 정도)판매기의 설치, 라디오 설비, 잡지와 주간지 등을 갖추어 둔다.

○전화 메시지 센터
등록된 모든 사람의 공동 사무실이다. 여직원 두어 명, 전화 5대 정도 갖고 회원들의 전화 메시지 용건 등을 적어 놨다가 알려주는 비서 대행 업이다.
전달이 부정확하거나 델리버리를 못 맞추면 손님(등록자)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유능한 연락 사무원을 채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DP점
카메라는 다루지 말고 DPE와 필름 앨범 등만으로 장사 OK다. 기술자는 1명 점원 1명이면 충분하다. 꽤 바쁘게 돈을 벌 수 있다. 재산은 암실과 현상 인화 등에 쓰이는 기계뿐이다.
입지조건으로서는 역 주변, 통학로 또는 비즈니스 빌딩의 지하 지방도시의 주택가라면 아주 좋다.
현재 카메라 사용이 대중화되고 국민학생도 매월마다 몇 통의 필름을 사용할 정도이다. 하물며 비즈니스맨, 주부, 상점주인 등에 이르러서는 항상 단골이 많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카메라가 좋고 필름이 좋으니 잘 찍히는 것은 당연 그래서 카메라 남용의 시대인 것이다. 가게 터 달린 주택이나 임대비가 싸게 드는 옛 보습의 마켓 형태의 점포가 좋으며 정면 6미터 점포 안을 칸막이하여 암실을 만들면 된다. 기술자는 가게 방에서 살게 해도 좋고 기혼이라면 살림을 할 수 있게 해 주면 더욱 좋다.
단골 손님을 확보하려면 기일 약속을 잘 지켜 줘야 한다. 동시에 직접 현상한 흑백 필름은 단골 손님을 잡는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카메라, 칼라 시대라 해도 회사, 학교, 관공서의 기관지나 인쇄물엔 흑백 사진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카메라 조작에 관한 폭넓은 지식으로 고객의 의문점을 상담해 줄 수 있으면 더욱 좋다.

○약초 수집상
한방과 건강식품은 시대의 총아이다. 재단법인 한국 생약조합에서 한 지역에 대한 생약 수집 권을 따게 되면 수집 액에 대한 40%의 마진을 준다. 경험을 얻어 약초 재배까지 하게 되면 수익은 더 커진다.

○비디오 제작
예술 창작 활동을 부추기기 위해 영화관계 법률이 대폭 자유화되었다. 또 학교 교재로 비디오 테이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기업선전용도 좋다. 도전해 볼만한 분야다.

○보세품 중개상
수출 불합격품(유명 브랜드)은 실은 불합격품이 아니다. 심술궂은 바이어가 별별 이유를 대서 인수를 거절 한 것이다. 그런 상품들을 싼값으로 사 모아서 단골 의류 상회에 덤핑 가격으로 현찰을 받고 판다.

○생물 양식업
자라, 비단잉어, 식용 개구리, 독사, 식용 달팽이, 모피용 토끼, 낚시 밥 지렁이 등 아직도 수지맞고 전망 밝은 생물 양식업은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작성자김철석  webmaster@cowalknews.co.kr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함께걸음 페이스북 바로가기
함께걸음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제호 : 디지털 함께걸음
주소 : 우)0723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22, 이룸센터 3층 303호
대표전화 : (02) 2675-5364  /  Fax : (02) 2675-8675
등록번호 : 서울아00388  /  등록(발행)일 : 2007년 6월 26일
발행 :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  발행인 : 김성재 
편집인 : 이미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치훈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함께걸음'이 생산한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by
Copyright © 2021 함께걸음.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