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활, 발달장애 이다래 작가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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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인장 숲의 얼룩말/ 캠퍼스에 아크릴 53X72.7cm] 이다래 作 |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관장 성희선) 갤러리 활(活)에서는 2017년 연중 기획 전시 6번째로 이다래 작가의 개인전을 4월 18일(화)부터 5월 10일(수)까지 개최한다.
자폐1급인 이다래 작가는 5살 때부터 시작한 미술수업에서 유달리 뛰어난 집중력과 흥미를 보였고, 색감의 원리를 바로 습득하는 재능을 발휘했다. 이후 자신의 일상을 그림일기 형식으로 그리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주변의 사물을 도화지 위에 형상화 하며 그림 실력을 키웠다.
이다래 작가는 일상생활에서 자유로운 의사표현이 어렵다. 그러나 그림을 그릴 때만은 제약 없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표현을 마음껏 구사한다. 그래서 이다래 작가의 그림은 그의 또 다른 언어이기도 하다.
그림으로 표현된 작가의 언어는 발고 경쾌하며 동화적이다. 슬며시 곁눈질 하는 얼룩말이 선인장 숲을 지나기도 하고(작품 선인장 숲의 얼룩말) 기린과 다람쥐, 얼룩말이 식탁에 둘러 앉아 찻잔을 기울이기도 한다(작품 동물들의 티타임). 또 다른 작품 ‘카멜레온의 정원’은 색채 마술사 카멜레온 이상으로 화려하고 화사하다. 때로는 자연그대로, 때로는 상상을 더해서, 때로는 화병에 담아 그려진 그림들은 순수하고 따듯한 감성의 작가의 모습과도 닮았다.
한우리정보문화센터 갤러리 활(活)은 연중기획 전시를 진행한다. 갤러리 활(活)의 전시 오픈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은 09시부터 18시까지이며 토요일은 09시부터 15시까지이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전시 관련 문의는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문화지원팀 070-7209-287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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