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인 디자이너 그림 활용한 ‘패스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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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은 CJ CGV와 함께 자폐인 디자이너 그림을 활용한 ‘패스카드 나눔 Edition’을 지난 14일 전국 50개 CGV 극장에 출시했다.
‘패스카드 나눔 Edition’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CJ CGV가 지난 12일 ‘장애인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장애인식개선과 장애인 자립 기반 강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 그 첫 출발로 오는 4월 20일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행하는 공동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는 CGV 극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패스카드를 통한 영화 관람 및 포토티켓 이용 혜택과 함께 패스카드 판매 수익금의 10%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기부되는 등 장애인 사회통합과 자립 지원을 위한 활동으로 진행된다.
‘패스카드 나눔 Edition’은 무비 패스카드(일반 2D영화 2매)와 포토티켓 패스카드(12매) 총 2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무비 패스카드 1만 8천원, 포토티켓 패스카드 1만원이며, 각각 2천 세트씩 총 4천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패스카드는 모두 2019년 7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 카드의 디자인은 자폐인 디자이너의 그림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영화’와 ‘극장’과 관련한 이미지를 담았다. 영화 ‘로마의 휴일’을 보고 떠오른 모습과 극장에서 즐겁게 영화를 관람하는 가족들의 모습 등 2가지 버전으로 제작 및 출시됐다.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이번 ‘패스카드 나눔 Edition’이 영화관을 찾는 많은 시민들로 하여금 ‘장애인의 날’을 기억하고, 우리 주변의 장애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사회의 인식과 제도가 개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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