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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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발달장애인 1만여 명의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연계할, 충청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강원도, 전라북도, 대전광역시에 이어 여덟 번째로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개소한다.
충청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 시행된「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충청북도가 국고와 지자체 예산 각각 2억 3천 5백만 씩 총 4억 7천만 원을 투입해 설치되었다.
충청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중앙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설치되어 있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위탁운영하며 개인별지원팀, 권익옹호팀, 운영지원팀 3개팀으로 꾸려진다.
충청북도에는 2015년 12월 기준 총인구 1,616,589명 가운데 등록장애인 93,536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10.7%에 해당하는 1만여 명의 발달장애인(지적장애인, 자폐성장애인)이 있다.
충청북도에는 장애인 관련 기관으로 2016년 11월 기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22개소(근로사업장 1개소 보호작업장 21개소) 있으며, 장애인거주시설 82개소(장애유형별 거주시설 25개소 중증장애인거주시설 12개소 장애인단기거주시설 3개소 장애인공동생활가정 42개소),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 42개소(장애인복지관 12개소, 주간보호시설 15개소, 생활이동지원센터 11개소, 수화통역센터 1개소, 점자도서관 1개소, 장애인체육시설 1개소, 의료재활시설 1개소)가 있다.
충청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전생애에 걸친 교육, 직업재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장애인 관련 기관으로 서비스 연계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발달장애인 대상 범죄 발생시 현장조사와 보호,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익옹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황화성 원장은 “충청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 맞춤형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하는 데서 더 나아가 지역 내 서비스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려 한다”며 “앞으로도 충청북도, 장애인단체,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등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류하며 발달장애인 지원정책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대구광역시에 대구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최초로 개소한 데 이어 광주광역시,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강원도, 전라북도, 대전광역시에 문을 열었으며 제주도, 인천광역시 등 전국 17개 시‧도에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차례로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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