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을 돕는 캠페인과 서비스들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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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과 담뱃갑 경고 그림 도입 등 흡연에 대한 강력한 규제에 발맞춰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금연 열풍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이번 호에서는 금연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진행 중인 여러 가지 금연 캠페인 및 금연 지원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교통사고 보다 위험한 것이 흡연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이번에 새롭게 만든 금연 광고는 두 편으로, ‘교통사고 편’은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교통사고 사망자 수 보다 약 10배 이상 많다는 메시지를 통해 흡연의 위험성을 경각시켜주고 있다. 흡연이 즉각적이지는 않지만 개인과 타인의 생명을 서서히 앗아가는 무서운 질병임을 알려주고 있으며 우리는 이 광고를 통해서 다시 한 번 금연이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조건임을 느낀다.
또 다른 금연광고 ‘버킷리스트 편’은 담배로 인해 질병을 얻은 이가 그리는 버킷리스트를 보여준다. 다음 생애는 절대 담배에 손을 대지 않겠다는 다짐을 통해 흡연의 폐해가 얼마나 큰 고통을 갖고 오는지를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다.
흡연, 시작부터 막아야 한다
금연광고를 통해 흡연 폐해의 메시지를 보다 강렬하고 임팩트 있게 전달했다면 온라인과 오프라인 프로모션에서는 또 다른 느낌의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부터 청소년을 비롯한 젊은 층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핑거밴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은 젊은 층에게 금연의 필요성과 흡연 폐해의 메시지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해에는 웹툰 ‘본격금연권장만화’와 개그맨들과 함께한 바이럴영상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청소년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지코와 함께하는 ‘금연송 피처링 이벤트’ 진행 등을 통해 흡연 예방과 금연의 필요성을 계속해서 전달하고 있다.
혼자가 아닌 같이, 나중이 아닌 지금
금연이 성공하기 힘든 이유는 무서운 중독성과 습관 때문이다. 특히 정과 사람, 모임을 중요시 하는 우리나라의 사회 문화는 금연을 성공하기에 열악한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2005년부터 전국 보건소(현재 255개소)에서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무료상담과 아울러 원하는 경우 금연보조제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금연에 성공하였다고 하더라도 재흡연을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1년 이상의 금연유지자를 대상으로 금연유지확인 및 재흡연 방지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금연상담전화(1544-9030)를 통해 금연상담과 금연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2015년부터는 전국 병의원에서 금연치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의료인의 전문적인 상담과 금연보조제 및 약물 처방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18곳에 설립된 지역금연지원센터에서는 본인 의지만으로는 금연이 힘든 중증흡연자들에게 체계적 금연관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입소형 전문 금연캠프(4박 5일간 병원에서 전문 의료인으로부터 집중 심리 상담과 전문 금연치료 서비스)와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학교 밖 청소년, 여성, 대학생 등)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자체, 지역교육청 등을 중심으로 지역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금연 활동을 지역에서 수행하고 있다.
금연치료 의료기관 찾기 http://hi.nhis.or.kr
금연상담전화 1544-9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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