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석학 참여하는 척수장애인 재활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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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0일(목)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국제 척수장애인 재활세미나]가 열린다. 이 세미나에는 국내·외의 척수장애 연구 석학들이 참가해 척수장애인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관한 지식을 나눌 예정이다.
척수장애인 데이터베이스는 장애인 복지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이다. 척수장애인 데이터베이스는 장애인 실태조사와 통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데, 장애인의 의료상태, 심리, 경제 및 경제활동 상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어떤 복지서비스가 가장 절실한지 따지는 근거자료가 된다.
다르게 말하면, 복지가 부족한 것은 조사연구와 통계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정부 차원의 척수장애인 조사연구 및 통계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유형분리가 되지 않아 조사 대상과 범위조차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이는 척수장애인의 사회복귀와 삶의 질 향상에 큰 가림막이 되고 있다.
이에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에서는 2007년 ‘척수장애인 욕구 및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하여 척수장애의 통계에 관한 새 지평을 열었으며 이후 정례적(2012년, 2015년)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한국 척수장애인 삶의 보편적 추이를 보고자 노력하고 있다.
나아가 근미래에 유형분리와 전수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믿음을 품고, 이번 [국제 척수장애인 재활세미나] 세미나를 통해 통계와 데이터베이스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앞장서서 그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국제 척수장애인 재활세미나]의 발표 내용과 발표자들의 이력은 다음과 같다.
「세계 사례로 본 국제 척수장애인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중요성」
- Dr. Fin Biering-Srensen, MD, DMSc (북유럽 척수학회장, 덴마크 재활의학회장, 덴마크 신경재활학회 부회장, 국제척수손상학회장 및 이사 역임)
「미국의 척수장애 모형체계 프로그램과 국가척수장애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 Yuying Chen, MD, PhD (앨라배마 대학교 재활의학과 부교수, 미국 척수장애통계센터 총괄)
「국내 척수장애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현황」
- 박창일MD, PhD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척수장애인 통계조사가 의료재활지원에 미치는 영향」
- 이범석MD, MPH (국립재활원 재활병원부 부장)
「국내 척수장애인 통계의 필요와 그동안 협회의 노력」
- 이찬우(한국척수장애인협회 사무총장)
「척수장애인 제도개선 및 정책에 있어 척수장애인 통계가 가지는 의미」
- 변용찬 PhD (보건사회연구원 선입연구원)
자료제공= 한국척수장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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