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권교육용 동화책 「황금 깃털 앵무새를 찾아서」 발간 및 무료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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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는 사단법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이하 연구소, 이사장 김성재)와 함께 제작한 장애인권교육용 동화책 「황금 깃털 앵무새를 찾아서」(글 이상엽, 그림 신동민)를 발간하고 무료 배포한다.
동화책은 초등학교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16일까지 접수 받아 11월 말에 배포할 예정이다. 연구소 홈페이지(www.cowalk.or.kr) 공지사항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cowalk1004@daum.net)로 접수하면 된다.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황금 깃털 앵무새를 찾아서」에는 전사를 꿈꾸는 쿤이 소원을 들어줄 신비의 앵무새를 찾아 숲 속에서 겪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전사가 되기 위해 외적인 조건에서만 원인을 찾던 쿤이 모험을 통해 이미 자신 안에 내재되어 있는 힘을 깨닫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의 동화책은 지난 2013년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에서 ‘수탉’으로 대상을 수상한 이상엽 작가와 2011년 전국 장애우 청소년 미술대전 대상과 제1회 자폐인 그림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신동민 작가가 참여하여 장애 당사자만이 전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창작물이다.
동화책이 나오기까지 기획부터 감수까지 인권·교육·문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하여 동화로서의 재미를 잃지 않으면서 인권교육용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특히 발달 장애인 인기 작가로 미술계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신동민 작가가 처음으로 동화책에 도전하여 신 작가만의 해석이 돋보이는 화려하고도 독특한 그림의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신 작가 측은 그림에 두각을 나타내는 발달 장애 후배 작가에게 삽화료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동화책은 넷마블의 재능기부를 통해 시청각자료로도 제작되며, 올해는 접근성을 높이고자 실물로 제작하지 않고 넷마블(book.netmarble.com)과 연구소(www.cowalk.or.kr)의 홈페이지에 소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점자 인쇄본도 일부 제작된다.
동화책 발간에 앞서 김성재 이사장은 “동화 속 쿤이 모험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깨닫게 된 것처럼 이 책을 접하는 모든 이들이 자신 안의 힘을 발견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1990년부터 2014년까지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동화책을 꾸준히 제작해 왔으며 2003년부터 보건복지부의 ‘함께 사는 세상 만들기’ 기획 사업으로, 2013년부터는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사 넷마블과 함께 일반 시민 대상의 공모 형식으로 동화책을 제작하여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으로 동화책을 활용한 장애인권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자료제공=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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