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이 스스로 읽는 책, ‘어머니’ 발간 > 기획 연재


기획 연재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읽는 책, ‘어머니’ 발간

본문

  15140_14417_3132.JPG  
 

발달·지적장애인 스스로 부모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는 책이 출판된다.

느린 학습자를 위한 문화콘텐츠를 만드는 피치마켓(대표 : 함의영)은 10월 5일(수) 오후 2시, 마포구 청소년수련관에서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읽는 책’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밝혔다.

청소년 및 성인 발달·지적장애인의 경우 글을 이해하는 문해력은 낮지만 관심분야와 생활연령은 또래의 비장애인과 동일하다. 하지만 시중에서는 쉬운 단어로 쓰인 아동용 도서밖에 읽을거리가 없었다. 이로 인해 비장애인과의 정보 불평등이 발생한다.

피치마켓은 일반도서와 아동용 도서는 ‘느린 학습자’인 발달·지적장애인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여, 문장의 구성과 이야기 순서, 어휘와 디자인을 고려한 책을 제작했다.

현재까지 출판된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읽을 수 있는 책은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O.Henry 의 ‘오헨리 이야기’이다. 명작 소설을 장애에 대한 차별 없이 평등하게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세 번째로 출판되는 이번 도서는 알퐁스도데 원작의 ‘어머니’이다. 피치마켓의 함의영 대표는 “많은 부모님들로부터 연애소설 출판을 요청받았다. 이성간의 사랑을 공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모님의 사랑을 이해하는 게 먼저라 생각했다”며 책을 출판한 의도를 밝혔다.

이번 출판기념회에서는 북콘서트와 함께 발달장애인에게 적합한 독서방법을 강연한다. 이미 교육청을 통해 특수학급 교원 및 사회복지사에게 전파하고 있는 피치마켓의 독서 방법을 들을 수 있다. 학부모와 관련 전공 대학생 및 교원의 많은 참석이 기대된다.

자료제공= 피치마켓 보도자료
 

작성자김은정 기자  cowalk1004@daum.net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함께걸음 페이스북 바로가기
함께걸음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제호 : 디지털 함께걸음
주소 : 우)0723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22, 이룸센터 3층 303호
대표전화 : (02) 2675-5364  /  Fax : (02) 2675-8675
등록번호 : 서울아00388  /  등록(발행)일 : 2007년 6월 26일
발행 :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  발행인 : 김성재 
편집인 : 이미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치훈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함께걸음'이 생산한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by
Copyright © 2021 함께걸음.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