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국·공립대학교 최초 장애인표준사업장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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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충남대학교 |
충남대학교가 전국 국·공립대학교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의 문을 열었다.
충남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18일 제1학생회관 2층 북카페에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영탑(Young Top)’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충남대가 장애인 고용의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카페 ‘영탑’은 시각·지체 장애를 가진 중증장애인들로 직원 13명 가운데 11명(85%)의 장애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커피 등 음료와 간식 등을 판매한다.
이번 개소식에는 오덕성 충남대 총장, 이상민 국회의원, 조승래 국회의원, 권선택 대전시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박승규 이사장, 권기량 산학협력단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오덕성 충남대 총장은 “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대학내 장애인표준사업장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탑은 행사비용의 일부를 절감해 장애인 친화적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500만원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신현진 영탑 대표이사는 “일회성이 아닌 충남대학교 직원 전체가 지속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작성자김은정 기자 cowalk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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