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독서장애인 전자책 접근성 가이드라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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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장애인을 위한 모든 전자책은 목차, 내용, 각주, 미주, 색인 등 독서장애인이 이해할 수 있는 책의 구성 및 그림 설명을 담아야 한다. 이렇듯 앞으로 전자책을 제작할 때 반드시 준수해야 할 장애인 접근성 기준이 마련됐다. 특히 전자책 접근성 인증기준은 국외에서도 제정된 사례가 없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전자책에 대한 독서장애인들의 접근성 지원을 위해 국제 전자책 접근성 기준에 따른 ‘독서장애인을 위한 전자책 접근성 가이드라인 제1부 저작지침, 제2부 인증기준’을 정보통신단체표준으로 제정하여 공표했다. 독서장애인은 독서문화진흥법 제2조에 따르면 ‘시각 장애, 노령화 등 신체적 장애로 독서 자료를 이용할 수 없는 자’를 말한다.
이번 표준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정보통신표준총회 의결을 통해 최근 TTA 정보통신단체표준으로 제정되었다. 특히, 전자책 접근성 인증 기준은 국외에서도 제정된 바가 없기 때문에 향후 전자책 산업과 장애인들의 정보 접근권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국립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본 표준은 장애인들이 쉽게 전자책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첫 단계이며, 제작 지침 및 인증기준을 준수하는 전자책의 확대를 통해 장애인들의 독서 기회를 넓히고, 대체자료로서 전자책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대하여 장애인들의 문화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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