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자회사 링키지랩,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인증 > 기획 연재

카카오의 자회사 링키지랩은 최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인증받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링키지랩은  카카오가 올해 초 설립한 자회사로 장애인들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립의 기반을 제공한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링키지랩에는 현재 전체 직원의 약 90%에 달하는 24명의 장애인(중증장애인 19명, 경증장애인 5명)이 근무 중이며 이들은 검색 키워드 분석과 모니터링, 콘텐츠 소재 발굴 및 제작과 같은 카카오의 서비스 운영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헬스키퍼 역할도 수행한다.

사무실은 휠체어가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모든 문턱을 없애고, 장애인 전용 화장실, 안마시설, 전동 높낮이 책상, 전자 혈압계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는 등 장애인들이 업무에 불편함이 없도록 유니버셜디자인(Universal Design)으로 설계되었다.

링키지랩 강동욱 대표는 “새로운 직무 개발과 지속적인 고용 확대 노력을 통해 청·장년 장애인들이 전문성을 키워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모회사가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하여 지원하는 제도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