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탄 장애인, 육교서 고공농성 "복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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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뉴시스) |
지난 2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5분께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역사 앞 육교에서 한 장애인이 휠체어를 탄 채로 줄에 매달려 50분가량 '장애인 복지사업 확대'를 요구했다.
이 장애인은 복지사업 확대를 요구하며 경기도청 사무실에서 점거농성 중인 '경기 420장애인차별철폐 공동투쟁단' 소속 이모 위원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육교 아래 안전 매트를 설치하고 사다리차를 동원해 이날 오후 6시 20분께 이 위원장을 지상으로 안전히 끌어내렸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기 420장애인차별철폐 공동투쟁단은 특별교통수단 운영비 지원확대, 저상버스 도입 확대 등 29개 사항을 요구하며 지난달 13일부터 경기도청사 구관 1층 예산담당관실 사무실 등을 점거해 농성을 벌이고 있다.
작성자김은정 기자 cowalk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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