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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평화의 집 재단 "모두 사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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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 평화의집 재단의 사과(사진=연합뉴스)

최근 전라북도 남원의 중증장애인보호시설인 '평화의 집'에서 사회복지사들이 시설의 장애인들을 폭행해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시설의 재단 관계자들이 이번 사건에 책임을 지고 피해자들과 국민 앞에 사과했다.

평화의 집의 실질적인 운영을 맡은 사회복지법인 한기장복지재단은  지난 23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를 본 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 등에게 운영법인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재단은 "장애인의 존엄성과 권익옹호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행동해야 할 시설에서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과 그 가족들에 대해 법적·도덕적인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환골탈태의 심정으로 지금 이 순간부터 비상체제로 법인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 동안 시설에서 장애인을 학대하는 유사한 사건을 많이 봐왔기에 재단은 책임을 피하지 않고 사건의 진상을 명확히 파악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조사와 진단, 향후 대책과 실행 과정 전체를 인권단체 및 공신력 있는 복지단체, 장애인단체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날 재단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분리 및 피해자 심리치료, 타 시설 전원 지원, 관련자 인사조치 등 피해 장애인들의 권리 회복을 위한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미 재단은 가해자인 사회복지사 16명 중 시설 운영을 위해 필요한 인원 2명을 제외하고 모두 피해자와 분리했다고 설명했다.


 

작성자김은정 기자  cowalk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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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ㅆㄺ님의 댓글

ㅆㄺ 작성일

돈내고 맡겼는데 사람을 패??? 보상하고 절대 못나오ㅔ 구속해라

지구인님의 댓글

지구인 작성일

당장페쇄하고 피해자에게 보상하고 관련자 모두 구속해라 수년전부터 폭행이 일어남 이제서야 나타남

김 형 주님의 댓글

김 형 주 작성일

한기장재단은 시설을 남원시에 기부체납하고 남원시은 시설을 남원시에서 관리헤야  한기장은 그리스도정신으로 한시라도 지체없이 남원시에  기부하고  피해가족에 정신적 피해보상 및대책을세워  원만한헤결 하시길

이란님의 댓글

이란 작성일

십중팔구 얼마 안가서 또 다시 저러겠지... 천연또는 42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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