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부모, 서울시청 앞 무기한 삭발식 시작 > 기획 연재


기획 연재

발달장애인 부모, 서울시청 앞 무기한 삭발식 시작

본문

  14862_14024_4742.JPG  
▲ (사진 제공=뉴시스)

서울시 발달장애인 생존권을 위한 부모들의 무기한 삭발 결의가 시작됐다. 이들은 매일 2인씩 발달장애인 생존권 요구안에 대한 답변을 들을 때까지 삭발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서울시청 앞에 모인 부모들과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은 6대 요구안에 대한 서울시의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했고 부모 대표로 나선 2인의 삭발식이 시작됐다.

발달장애인부모연대는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는 당사자의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에 대한 내용이 담긴 서울시 발달장애인 생존권 6대 요구안을 전달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요구안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내비치지 않고 있다.

이에 부모들은 지난 4일부터 서울시청 후문에서 노숙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삭발식 첫 결의자로 나선 이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윤종술 회장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김남연 서울지부장이었다.

윤 회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언론의 주목도가 높은 농성장들은 방문하면서 찬 바닥에서 21일째 노숙 농성을 하고 있는 부모들은 단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다.”며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펼친다는 박 시장의 태도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김 서울지부장은  “높은 시장실에 앉아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요구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박 시장은 부모들에게 폭력을 동원하게 한 책임자를 처벌하고 발달장애인 요구안에 대한 책임있는 답변을 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작성자김은정 기자  cowalk1004@daum.net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에리야님의 댓글

에리야 작성일

비장애인들은 천연두 무기 개발을 전면 중단하라!!!!!

함께걸음 페이스북 바로가기
함께걸음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제호 : 디지털 함께걸음
주소 : 우)0723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22, 이룸센터 3층 303호
대표전화 : (02) 2675-5364  /  Fax : (02) 2675-8675
등록번호 : 서울아00388  /  등록(발행)일 : 2007년 6월 26일
발행 :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  발행인 : 김성재 
편집인 : 이미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치훈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함께걸음'이 생산한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by
Copyright © 2021 함께걸음.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