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 장애인용 TV, 30일까지 신청 모집 > 기획 연재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방송 소외계층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사업의 TV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저소득층 위주로 시청각장애인용 TV를 무료로 보급 중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부터 제품 공급에 나설 예정이며 TV 기능 외에 모니터로도 활용 가능한 28형 고급형 LED TV 모니터 제품도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시청각 장애인의 사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하기 위해 TV에 다양한 자막설정과 차별화된 음성 지원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실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개발한 전용 리모컨을 함께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시청각장애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용 설명서를 제공하는 한편 전문 설치 인력을 투입하는 등 맞춤형 특화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또 전용 콜센터는 물론 무상 애프터서비스도 36개월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시청각 장애인용 TV는 6월1일부터 30일까지 인천 등 전국 12개 시·도 주민센터나 우편접수 또는 전용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서는 12개 지자체가 점자 홍보물과 함께 해당 대상자에게 직접 발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