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추천 걷기여행길 10곳’ 선정 > 기획 연재

한국관광공사가 장애인의 날이 있는 4월을 맞아 ‘추천 걷기여행길 10곳’을 선정했다.

● 안산(鞍山)자락길 안산 둘레를 따라 조성된 길로 무장애순환탐방로. 평균 경사율 9% 이내로 누구나 쉽게 탐방할 수 있다. 4월에는 벚꽃이 만개한다. 한성과학고~안산천약수터~무악정~연흥약수터 부근~시범아파트철거지~한성과학고 코스. 약 7㎞, 2시간 30분 소요.
● 남산순환나들길 남산 자락에 있는 북측순환로를 따라 걷는 길. 남산케이블카입구에서 국립극장까지 연결되는 북측순환로는 계절에 상관없이 걷기 좋다. 경사가 완만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점자유도블록과 점자안내도가 설치돼 있어 시각장애인들이 찾기 좋다. 4월에는 벚꽃과 개나리가 만개한다. 남산케이블카 입구~와룡묘~남산골한옥마을 입구~필동약수터~국립극장 코스. 3.4㎞, 1시간 소요.
● 대청호오백리길 21구간 대청로하스길 대청호 조정지댐부터 대청댐까지 이어지는 약 5㎞ 구간. 금강의 풍경을 보며 산책할 수 있다. 특히 이른 아침에는 왕버드나무 군락지와 물안개가 어우러져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 태화강100리길 1코스 태화강100리길 1코스가 시작되는 명촌교부터 코스 후반부에 자리한 태화강 생태관까지는 오르내림이 거의 없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십리대숲길은 특히 사랑받는 코스다. 명촌교~십리대밭~삼호교~배리끝~선바위~망성교 코스. 15㎞, 5시간 소요.
● 화성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탐방로 공룡알 화석산지는 수도권에 위치해 가볍게 여행하기 좋다. 공룡알화석 외에도 갯벌의 변화와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어 현장학습장소로도 이용가능하다. 길은 경사가 전혀 없는 평지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방문자센터~공룡알화석~무명섬 코스. 1.5㎞, 40분이 소요.
● 해파랑길 45코스 오르내림이 많지 않은 길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영랑호 호반 산책로(약 8㎞) 특히 쉽게 걸을 수 있는 추천 코스다. 속초해맞이공원~대포항~속초항~속초등대전망대~장사항 전체 구간. 16.9㎞, 5시간 40분 소요.
● 태안해변길 5코스 노을길 노을길은 백사장항에서 시작해 꽃지 할미할아비 바위까지 명소들을 만나보게 된다. 코스 중반에는 천사길(삼봉~기지포 구간) 무장애탐방로가 조성돼 있다. 5코스 종착지인 꽃지해변은 석양이 아름답기도 유명하다. 백사장항~삼봉~기지포~창정교~두여전망대~밧개~방포전망대~꽃지코스. 12㎞, 4시간 소요.
● 주왕산탐방로 주왕계곡코스 무장애탐방구간 주왕산의 기암괴석과 병풍절벽을 감상할 수 있는 구간. 주왕계곡길 무장애탐방구간은 약 2㎞로 폭포 마지막 구간 100m를 제외하고는 부드러운 마사토 길이다. 진행 경로에 공중화장실, 휴게 공간 등이 조성돼 있어 천천히 걸을 수 있는 무장애길이다. 대전사~자하교중간기점~학소교중간지점~용추폭포 코스. 2.2㎞, 1시간 소요.
● 가야산소리길 무장애탐방구간 홍류동 계곡을 따라가는 길로 가야산 19명소 중 16개 명소가 있다. 특히 길상암~해인사 구간은 촉지도, 촉지판, 황토포장, 목재데크를 설치해 휠체어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길상암~영산교~해인사 코스, 2.2㎞, 1시간 소요.
● 제주올레 휠체어구간 전동휠체어는 물론 유모차도 갈 수 있는 구간. 제주올레 코스 중에서 선별한 10개 구간, 38㎞에 이르는 길이다. 휠체어 구간 12코스는 차량 통행을 막고 있다. 화산섬 제주의 지질을 관찰하기에도 좋다. 엉알길 입구~제주해양경찰 고산출장소~자구내포구 코스. 1㎞, 1시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