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장애인 대상 전국 6개 열린 관광지 나눔여행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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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0ㆍ13일 장애인 및 동반자 등 260여명을 초청해 지난해에 ‘열린 관광지’로 조성된 대구중구 근대골목과 경주 보문관광단지 나눔 여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봄 여행주간'(5월1~14일)을 맞아 개최며 열린 관광지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가족이 이동의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지난해 처음 6개 관광지가 선정됐다.
오는 10일 첫 행선지는 대구중구 근대골목으로 장애인 및 동반자 130여명이 격동의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청라언덕, 계산 성당, 이상화 고택을 둘러본 뒤 계산예가에서 국악공연을 관람하고 최근 중장년층은 물론 청년층에게도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을 방문하는 일정을 갖는다. 13일에는 130여명이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찾아 호반길을 걷고 신라밀레니엄파크를 관람할 계획이다.
나머지 열린 관광지 4곳(순천만습지, 통영케이블카, 곡성기차마을, 한국민속촌)은 오는 가을 관광주간에 찾을 예정이다.
관광공사 이창용 복지관광팀장은 "열린 관광지 6곳의 장애인 주차장, 화장실, 경사로를 개선하고 촉지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그동안 다양한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며 "장애인 단체 관광객과 함께 이곳을 직접 찾는 것은 이번 나눔여행이 처음으로 현장 목소리를 들어 추진 중인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에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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