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브뤼코리아’ 2021년도 조합 정기전시회 연다
오!작가들의 확장된 예술, 노들섬의 6월을 다채롭게 담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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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부터 27일까지 노들섬 스페이스사사오 갤러리에서 아르브뤼코리아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아르브뤼코리아) 작가들의 정기전시회가 열린다.
발달장애미술가 5인이 활동 중인 아르브뤼코리아는 미술예술단체로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최초로 승인된 사회적협동조합이다.
미술예술도 노동으로 인정받아 경제활동으로 잇는, 작가 당사자들의 사회적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는 모범적 활동으로 알려진 단체이다.
이번이 두 번째 조합 정기 전시로 한층 깊어진 다섯 작가들의 그림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며, 조합이사장 정경숙씨는 관람객과의 즐거운 공감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한다.
금채민, 김기정, 이규재, 이다래, 정도운 작가 5인의 그림 풍은 닮은 듯 닮지 않은 듯 작가마다의 내면을 잘 표면하기로 이미 세평이 나 있듯이, 이번 전시에 소개될 신작들 역시 사회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본질을 우리에게 새삼 일깨워 줄 예술적 경종이 기다려진다.
또한, 전시의 다채로움을 더해 줄 흥미로운 코너도 상설되는데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에 도움 이 될 수 있는 로봇을 개발 중인 ㈜로보케어에서 전시장내 로봇을 지원, 발달장애인의 미래생활 체험 기회와 ㈜엘팩토리의 해상도 높은 기술로 개발된 미술작품전용디지털기기로 작가들의 손 그림을 디지털전시로도 관람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컨셉이 마련된다.
전시기간 중 발달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님들과의 만남인 라운드테이블과 전시장을 찾은 당사자들과 작가들이 그림으로 대화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도 기획되어 있다고 하니 벌써 알찬 전시기간이 될 것으로 주변의 기대가 크다.
예술전문 칼럼니스트 김은정 씨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미적공식으로 수련한 학습된 그림이 아닌 당사자의 자발성이 발현되어 선과 그림으로 표현된 Nature-Art(내이쳐아트; 인간고유의 본능적 예술)의 진수를 바라볼 수 있는 힐링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시회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대의 마음을 전했다.
◼ ARTBRUT +5 IN 노들섬 ◼
2021. 6. 1 ~ 6. 27 (낮12시 ~ 저녁8시)
노들섬 스페이스사사오 갤러리 1,2(매주 월 휴관)
작성자박관찬 기자 p306k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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