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장애인의 실업률 22%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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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변용찬 선임연구위원의 ‘청장년 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와 정책과제’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20대 청년장애인의 실업률이 2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59세 청장년 장애인 집단(115만6853명)을 분석한 결과, 연령별 20대 장애인의 실업률이 22.0%(남성 16.3%, 여성 35.4%)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11.1%, 40대 7.4%, 50대 5.1% 등으로 연령이 많아질수록 실업률도 낮아졌다.
2014년 현재 전체 청장년 장애인 인구집단의 실업률은 7.8%였고, 성별로는 여성 장애인이 9.2%로 남성의 7.4%보다 높았으며, 전국 실업률 3.7%에 견줘서도 2배 이상이었다.
장애유형별 실업률은 정신장애인이 34.5%로 가장 높았고, 뇌병변장애 16.3%, 내부기관(신장·심장·간 등)장애 12.7%, 지적자폐장애 8.4%, 시각장애 8.1%, 청각 언어장애 7.1%, 지체장애 6.2% 등이었다.
취업 장애인이 현재 직장생활에서 가장 크게 느끼는 애로사항은 남녀 모두 낮은 수입(남성 42.3%, 여성 40.6%)이었고, 업무 과다(남성 16.9%, 여성 17.1%)가 그 뒤를이었다. 남성 청장년 장애인이 직장에서 버는 월평균 소득은 209만원이었고, 여성은 110만원이었다.
작성자김은정 기자 cowalk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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