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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형제복지원사건 집중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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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AP통신 형제복지원 기사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통신사인 AP통신이 19일(현지시각) 부산에서 벌어졌던 형제복지원 사건을 재조명했다.

형제복지원은 1975년부터 1987년까지 부산에 있던 국내 최대 규모의 부랑인 강제 수용시설이었다. 12년간 정부의 용인 아래 구타, 감금, 성폭행, 강제노역 등이 자행돼 집계된 사망자만 531명이 나온 상태다. 일부 원생들의 시신은 인근 의과대학에 해부실습용으로 팔려나갔다. 1987년, 감금돼 있던 피해자들의 집단 탈출을 계기로 존재가 알려진 형제복지원은 실체가 드러났다. 지난 2014년 7월 '형제복지원 진상규명 특별법'이 발의됐으나 '형제복지원 진상규명 특별법'은 사회적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계류 중이다.

AP통신은 약 100여 명의 형제복지원 피해자 등을 인터뷰하고 수백 건에 이르는 관련 문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형제복지원 사건 때 벌어진 인권 침해와 학대 행위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잔인하고 광범위하게 퍼져있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형제복지원에서 발생한 노동착취를 중점적으로 보도했다.

또한, AP통신은 정부에서 형제복지원의 비리와 인권침해를 은폐하려 했던 사실도 보도했다. AP통신은 전두환 독재 정부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도시 정화'를 위해 부랑인들을 시설에 수용했으나 한국에서 2번째 올림픽, 즉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준비하는 현재까지도 피해자들에 대한 적정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AP통신은 안정태 행정자치부 사회통합지원과장과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안 과장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전쟁 이후 너무도 많은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모든 사건마다 특별법을 만들 수는 없다"고 답했고 통신은 형제복지원 진상 규명과 피해자 보상 등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미진함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작성자김은정 기자  cowalk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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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ㄱㄷㅈ님의 댓글

ㄱㄷㅈ 작성일

와 진짜 비장충들이 언제 장애인한테 또 이짓 할 지 몰라 무섭다... 비장또가 언제 터질지 누가 아냐고 진짜
비장충들은 세상에서 가장 악질이다

ee님의 댓글

ee 작성일

비장애인 새끼들 저러고도 발달장애인 욕할 처지가 되는지...

지들 그 잘나빠진 사고능력으로 발달장애인 욕하기 전에 자기네들 부터 한번 돌아봤으면...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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