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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환 열사 21주기 추모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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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8일 오후 9시경 서울 서초구청 앞에서 장애우 한 명이 분신을 했다. 노점상인이였던 그는 구청의 극심한 노점단속으로 자신의 생계를 이어갈 터전을 잃고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중증장애우인 최정환 씨는 결국 3월 21일 새벽 1시 50분에 그의 고달픈 인생을 마감했다. 
-1995년 4월 호 장애인 월간 인권지 ‘함께걸음’  행상장애우 최정환씨 분신 기사 중에서

노점상 단속에 항의해 분신자살한 장애인노점상 최정환씨의 󰡐빈민장󰡑을 경찰이 저지하며 한때 최씨의 주검을 빼돌리자 장애인노점상과 대학생들이 이에 항의해 시내 곳곳에서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25일 새벽 2시35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강남시립병원에서 장애인노점상 1백50여명이 빈민장이 열릴 예정이던 연세대로 가기 위해 최씨 주검을 1t 트럭에 싣고 병원을 나오던 중 경찰 의 불심검문을 받고 주검을 빼앗겼다. 노점상들은 곧 강남경찰서로 몰려가 주검 반환을 요구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이다 오전 7시30분께 법정 시신인도자인 홍남호( 44.행상)씨가 경찰에 "빈민장의 영결식과 노제를 포기한다"는 각서를 써준 뒤 주검을 되찾았다. 이날 연세대에 모인 장애인노점상․대학생 등 2천여명도 이날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최씨의 주검은 이날 오후 경기도 용인군으로 옮겨져 용인 가톨릭공원묘원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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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 장례식 곳곳 격렬시위/경찰,한때 주검 빼앗아 한겨레신문 95년03월26일

노점상 단속에 항의해 분신자살한 장애인노점상 최정환 열사 21주기 추모제가 열린다. 추모제 일시는 아래와 같다

때 : 2016년 3월 21일 월요일 늦은 4시
곳 : 천주교용인공원묘원
주최 : 최정환열사21주기추모제준비위원회
문의 : 010-9394-4146(박승하)

작성자김은정 기자  cowalk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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