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년이상 취업한 장애인 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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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년이상 취업한 장애인 수가 2011년 취업장애인보다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 장애인실태조사 등에 따르면 취업장애인 중 1년이상 일한 상용근로자가 2014년 24.2%로 2011년 26.3%보다 줄어들었다. 일용근로자도 2014년 18.7%로 나타나 2011년 22.6%보다 줄어들었다. 반면 비임금근로자인 자영업자수에서는 2014년 30.5%로 2011년 25.1%보다 증가했다.
이는 직장에서의 취업장애인의 지위가 불안해졌음을 의미한다. 이에 기업체의 장애인식개선과 장애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취업알선이 강화되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생활에서 장애인은 조직 적응력, 동료직원 간의 의사소통 능력, 업무추진 시 협동심, 대인관계, 장애인근로자의 직무능력이나 생산성, 지시를 따르는 능력, 성실성면에서도 비장애인근로자보다 떨어진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인식은 장애인 고용한 기업체보다 고용하지 않은 기업체에서 더 높게 나왔다. 즉, 장애인고용 거부가 편견과 오해에서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실업상태의 중증장애인들은 업무유형에 있어서 사무종사자나 서비스종사자를 희망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아졌다. 중증장애인들은 직장생활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으로 낮은 수입(40.8%), 업무과다(12.5%), 장애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6.1%), 출퇴근 불편(3.9%), 직장 내의 대인관계(3.3%), 장애인편의시설 미비(2.8%) 등을 꼽았다.
이와 관련 이연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업체의 장애 인식개선과 맞춤형 고용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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