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비례대표 후보 발표, 장애계 인사 당선권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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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제20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로 국회 진출을 노렸던 장애인계 인사들의 꿈이 수포로 돌아갔다. 새누리 비례대표에 장애인, 관련단체 인사 28명이 신청했지만 여당에서 장애인계 인사를 당선 안정권에 배치하지 않은 것은 지난 16대 국회 이후 처음이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오후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45명(여성 27명·남성 1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45명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공모에 신청한 611명, 21일 하루 추가 공모를 통해 신청 받은 59명에 대한 심사를 거쳐 후보자로 확정한 인원이다.
비례대표 2번에 지난 2000년 비무장지대 수색 중 부상당한 후임병을 구하려다 지뢰를 밟고 두 다리를 잃은 이종명 예비역 대령이 낙점 받았으나 장애인계 인사가 아니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또한, 비례대표 41번을 받은 한정효 제주도 신체장애인복지회 회장도 사실상 당선권 밖이라 아쉬움을 주고 있다.
작성자김은정 기자 cowalk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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