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느리지만 요리를 해서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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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9일(토), 서울 양천구 가양동에 위치한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학장 김운희)에서 제15회 전국장애인요리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사랑의복지재단(이사장 오정현)이 주최하고, 사랑의복지관(관장 남동우)과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성인 발달 장애인 60명(3인 1조)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 가사생활능력 증진과 자립생활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콩을 활용한 요리(지정요리) 1품 & 디저트(자유요리) 1품’을 100분 이내에 출품해야 하며, 대상 팀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사랑의복지관 김선영 사회복지사는 “전국장애인요리경연대회는 비장애인에 비해 관심과 흥미가 적고 계속 실패의 경험으로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는 장애인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동반하는 요리를 주제로 흥미를 유발하고, 일상생활에 활용 가능한 요리를 익히고 요리의 전 과정을 참가자들 스스로 경험함을 통해 가사생활능력과 자립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알렸다. 이와 더불어 사회참여의 기회가 많지 않은 발달 장애인에게 “자신감 향상과 사회성 훈련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의 협조를 통하여 요리경연대회뿐만 아니라 기념품 제공과 레크레이션 등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장애인들에게 풍성한 나눔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2002년부터 시작된 전국장애인요리경연대회는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장애인들에게는 가사생활능력 및 자신감 향상의 기회를, 사회적으로는 장애인식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문의 : 사랑의복지관 070-7727-2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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