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남원시 중중장애인 보호시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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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장애인을 지속적으로 구타하고 상습 학대한 것으로 의심되는 전북 남원시 한 중증장애인 보호시설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경찰은 해당 시설에서 장애인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팔을 꺾어 부러뜨리는 등 폭행한 정황을 확인하고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USB·각종 내부 서류 등을 가져왔다. 해당 시설의 한 교사는 장애인을 산책로에 세워놓고 마치 권투선수처럼 수차례에 걸쳐 주먹으로 폭행하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증거물 분석이 마무리되는대로 해당 시설 원장과 직원들을 불러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작성자김은정 기자 cowalk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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