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완대체의사소통 지원 센터 예산 촉구 릴레이 시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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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지원센터 예산 촉구 릴레이 시위가 내일 23일부터 서울시청 앞에서 시작된다.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이하 인권협회)는 2013년부터 보완대체의사소통 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지원센터 설립은 2013년 당시 인권증진계획에 포함됐다가 예산수립 과저에서 좌절된 바 있다.
이에 인권협회는 내용을 보완해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와 함께 2016년 예산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보완대체의사소통센터는 지난 10월 2일, 서울시 통거버넌스 회의에서 박원순 시장이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발언을 할만큼 충분한 예산반영 근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복지정책과에서는 인권협회에게 “서울시 예산담당관에서 예산 부족을 핑계로 보완대체의사소통센터 설립예산을 비롯해 신규예산 전부를 삭감하려 하고 있고 조례 등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며 “우리는 힘이 없으니 관련 시의원들을 압박해 보라”고 통보했다. 언급된 예산담당관에서는 인권협회에게 되려 관련 부처 보고가 전무하며 예산도 올리지 않았으니 부처와 다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인권협회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우리의 당연한 권리인 보안대체의사소통 지원센터 설립예산이 서울시 관련 부처들 사이에서 탁구공으로 전락하고 있는 현실에 분노”한다며 10월 23일부터 무기한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릴레이 일인시위에 돌입할 것을 밝혔다. 동시에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와 예산담당관에 지속적인 항의전화를 조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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