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시각장애인오케스트라, 뉴욕 카네기홀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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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이하 하트오케스트라)가 뉴욕 카네기홀에 서게 됐다.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하트오케스트라가 미국 뉴욕 카네기홀과 세계적 권위의 클래식 축제인 메인리 모차르트 페스티벌에 초청됐다고 17일 밝혔다.
하트오케스트라는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제1호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시각장애인 전문 음악인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실내관현악단이다.
2007년 영산아트홀에서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단원 전원이 100곡에 달하는 작품들을 암기해 ‘찾아가는 음악회’와 ‘아름다운 우리 땅 독도음악회’ 등 200여회가 넘는 공연을 해왔다.
이번 해외 초청공연은 1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카네기홀의 초청공연으로 이달 26일 세계적 거장 노빌리스 피아노 트리오와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하트오케스트라는 2011년에도 카네기홀 초청 공연을 한 바 있다.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클래식 축제인 메인리 모차르트 페스티벌 공연에선 뉴욕 시각장애인 복지관과 메트로폴리탄 시각장애인 박물관을 방문해 장애인·기관 종사자·가족·한인·특수교육 분야 등을 초대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초청 공연은 한샘과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진행된다. 따뜻한동행은 “이번 해외 공연은 세계적인 음악인들에게 대한민국 클래식 한류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외초청 연주를 통해 장애인 음악가가 아닌 전문 음악가로서 인정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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