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차량 표지 관리 소홀, 6장 이상 발급하기도 > 기획 연재


기획 연재

장애인 차량 표지 관리 소홀, 6장 이상 발급하기도

본문

  14432_13435_742.JPG  
 

감사원이 실시한 복지사업 재정지원 실태 감사 과정에서 장애인 차량 표지 관리 부실이 드러났다.

감사원에 의하면, 지난 1월을 기준으로 장애인 차량 표지 발급자는 136만명이다. 이들 중 11.5%에 달하는 15만7천여명은 2개 이상의 장애인 차량 표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중 74명은 5장, 10명은 6장 이상의 표지를 사용하고 있다.

이와 같이 다수의 표지를 발급받은 이들이 부당하게 주차요금을 감면 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 감사원은 서울 시설관리공단으로부터 최근 3개월 동안 15개 공영주차장의 주차료 감면 내역을 조사한 결과 그러한 사례가 85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망했거나 더 이상 장애인이 아님에도 장애인 차량 표지를 발급받은 사례도 많았다. 전체 136만명 중 11.9%인 16만1천여명은 지난 3월 기준으로 사망했거나 장애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았다. 이런 사례는 지역을 막론하고 발생했다.

감사원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한 명에게 다수의 장애인 차량 표지를 발급하거나 장애 등록이 말소된 사람에게 표지를 발급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 감독을 요구했다.

작성자조은지 기자  simhyea@naver.com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함께걸음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함께걸음 페이스북 바로가기

제호 : 디지털 함께걸음
주소 : 우)0723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22, 이룸센터 3층 303호
대표전화 : (02) 2675-5364  /  Fax : (02) 2675-8675
등록번호 : 서울아00388  /  등록(발행)일 : 2007년 6월 26일
발행 :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  발행인 : 김성재 
편집인 : 이미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치훈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함께걸음'이 생산한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by
Copyright © 2021 함께걸음.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