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총, 장애인이용시설 이동편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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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장총)이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휠체어 장애인의 장애인시설 내 이동 편의를 지원한다.
휠체어 장애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장애인 단체 등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를 줄이기 위해서다. 강원도의 한 장애인단체 사무실을 자주 이용하는 휠체어 장애인은 “경사로 바닥이 깨져 있어 바퀴가 걸리고 통로 안전 손잡이가 너무 굵어 불편하다. 가파른 경사로나 여닫이 출입문 등도 장애인이 혼자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장총은 이와 같은 불편이 제기된 장애인 이용시설을 개선시킬 예정이다.
장애인 단체, 자립생활센터, 체험홈,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거주시설 등 장애인 이용 시설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단, 장애인거주시설의 경우 정원 30명을 초과하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7월 24일까지이며 우편으로만 받는다. 지원 기관은 심사회의 및 현장실사를 통해 선정된다.
지원항목은 자동문, 화장실 편의개선 및 개보수, 경사로 설치 및 보수, 외부탄성공사, 출입구 단차제거, 시청각장애인 경보기 및 유도등, 긴급피난용 계단이송기구 등 이동과 접근, 피난과 관련된 설비 전반에 해당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총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장총의 이동편의증진 기능보강사업은 2006년부터 시작됐으며 총 34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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