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지자체와 손잡고 장애인용 TV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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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5월 11일, 시·청각 장애인용 TV보급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8개 광역도시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3년부터 방통위는 장애인 방송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별도 제작한 시·청각 장애인용 TV를 저소득층 위주로 보급해왔다.
하지만 TV 보급 사업은 온/오프 라인에서 다양한 방법의 홍보를 실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홍보내용이 저소득층 장애인에 도달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방통위는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한 타겟홍보로 보급률을 높이기로 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지자체는 홍보자료 발송, 장애인 활동보조인 설명회를 통한 보급 사업 홍보 및 신청서 접수 등을 담당해 지역 내 저소득 장애인의 보급률 높이기에 일조할 예정이다.
올해 보급되는 장애인용 TV는 총 12,200대로 간편한 자막 위치 변경 기능과 시청 중인 방송프로그램, 채널 편성표 등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기능 등이 탑재돼 있어 시·청각 장애인이 더욱 편리하게 TV를 시청할 수 있다.
방통위는 이용 장애인, 전문가 및 TV제조업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도 더욱 편리한 TV를 만들어나가며 모든 TV에 장애인용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작성자조은지 기자 simhy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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