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부모 100여명, 서울시청 점거 농성 중
발달장애인 지원정책, 평생교육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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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에서 농성하는 발달장애인부모들 |
발달장애인부모들이 9일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서울장애인부모회(이하 서울부모회)와 서울특수학교부모협의회(서울특협) 회원 100여명은 발달장애인 지원정책 수립과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요구하며 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농성을 시작했다.
서울부모회와 서울특협은 지난 2일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 발달장애인 3대 정책안'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서면으로 박원순 시장에게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답변이 없다고 지적했다. 정책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권역별 '성인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설치, 권역별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설치 등이다.
▲ 서울시청에서 농성하는 발달장애인부모들 |
이에 서울시 부시장은 다음 주 안에 면담을 주선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답변 여부에 대해서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농성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정책안의 내용이 기본적인 수준으로 제안되었기 때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한다며"며 "요구가 수용될 때까지 순번을 정하여 농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조은지 기자 simhy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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