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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개 장애물 없는 ‘열린 관광지’ 선정

문체부, ‘장애물 없는 관광지’ 모범사례로 적극 육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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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5년 열린 관광지’ 공모 사업에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경주 보문관광단지, 용인 한국민속촌, 대구 중구근대골목,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통영 케이블카를 최종적으로 선정,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및 관광 활동의 제약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전국 총 21개 관광사업체가 해당 공모에 응모했으며, 이중 서류심사를 통해 관광매력도가 높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시설의 운영 및 관리 우수, 시설 혹은 서비스의 개선 계획이 충실한 10개 후보지를 선별했다.

이후 선별된 관광사업장을 대상으로 관련 전문가와 소비자가 참여한 2차 현장 평가를 통해 동점인 1개소를 포함한 6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관광사업장은 컨설팅과 함께 개소당 2억 원 한도 내에서 개선비용을 지원받는다. 문체부는 올 한 해 선정된 관광사업장을 ‘열린 관광지’ 우수사례로 적극적으로 육성해,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 조성 분위기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종 심의에서 심사위원들은 “후보 관광지를 돌아본 결과, 사업주가 제안하고 있는 개선 계획과 소비자가 진정으로 바라는 관광지의 서비스 수준은 여전히 차이가 있었다”며, “최종 선정된 사업장에 대한 더욱 전문적인 컨설팅을 거쳐 사업주가 실행 가능하고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서비스의 접점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사업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문지숙 기자  moonichca@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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