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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마주 본 시각장애인 영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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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아기를 처음 보고 있는 케이티 베이츠

캐나다에서 한 시각장애인이 과학 기술을 빌려 출산 후 아기를 볼 수 있게 됐다.

CBC방송은 온타리오 주 겔프에 거주하는 케이티 베이츠라는 시각장애인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케이티는 유전병인 ‘스타가르트 병’으로 망막 중앙 손실이 발생해 대부분의 시력을 잃은 상태. 이 달 태어날 아들을 보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 있는 그녀의 바람은 ‘이사이트’ 특수 안경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사이트’는 시력이 다소 남아있는 시각장애인들이 앞을 볼 수 있게 도와주는 특수 안경이다. 케이티는 출산 당일 장비를 대여 받아 자신의 아들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스토리는 영상에 담겨 유투브에 게재됐고 특수 안경을 쓴 채 아기를 만지는 케이티의 모습이 대중들의 감동을 이끌어내며 주목받고 있다.

케이티는 “아이가 태어난 날에 아이를 보는 기쁨은 놓칠 수 없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유투브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게재 일주일 만에 1백 45건의 조회 수를 달성했다.

작성자조은지 기자  simhy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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