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본부에 지적장애인의 모습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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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태 화백의 그림들 |
지적장애인의 모습이 담긴 그림이 오는 11월 30일부터 2주간 UN 본부에 걸릴 예정이다.
UN에 걸릴 작품은 김근태 화백의 ‘장애인 그림 악보’로 길이 1백 미터(m)에 이르는 초대형 작품이다. UN 창립 70주년을 맞아 전시되며 지적장애인이 음표로 표현돼 있다. 김근태 화백은 20년 이상 지적장애인만을 그려온 화가다.
김 화백의 ‘장애인 그림 악보’는 UN 전시에 앞서 ‘세계물포럼’에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김 화백은 “비발디의 ‘사계’에서 영감을 얻어 캔버스를 악보로 장애인을 음표로 표현했다. 장애 편견을 없애는 조화와 공존하는 세상을 염원하고 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세계물포럼’은 4월 대구에서 열리며, 4월 6일부터 20일간 전시된다.
작성자조은지 기자 simhy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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