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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등록증, 바로 배송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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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등록증 우편배송을 위한 협약이 체결된다.

보건복지부와 우정사업본부가 체결하는 이번 협약은 장애인이 제작된 장애인등록증을 손쉽게 받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현재의 장애인등록증 발급절차는 배송단계 때문에 소요기간이 길고, 장애인 본인이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방문이 불가할 경우 등기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협약 이후에는 장애인등록증이 제작되면 우체국을 통해 바로 배송받을 수 있다. 배송비도 지자체 부담으로 결정돼 비용부담 없이 빠르게 수령이 가능하다.

복지부와 우정사업본부는 배송 과정 중에 확인되는 취약계층 생활정보를 복지대상자 발굴, 복지서비스 제공에 활용할 예정이다. 전국 3천6백여 개국의 우체국과 1만6천 명의 우편집배원의 활용은 앞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작성자조은지 기자  simhy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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