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집중결의대회 > 기획 연재


기획 연재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집중결의대회

전장연, 세계장애인의날 맞아 총력 투쟁

본문

12월 3일 세계장애인의날을 맞아 2박3일간의 노숙투쟁과 고속버스 승차투쟁을 벌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전국장애인부모회 및 관련 장애인단체 회원들과 함께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집중결의대회를 거행했다. 갑자기 추워진 칼바람 속에서도 자신의 권리를 외치고 정부의 각성을 촉구하는 장애우와 활동가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결의대회를 마친 뒤에는 구호와 함성으로 청계천길을 행진했고, 부당해고에 항의하며 긴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희망연대노조 씨앤엠(C&M) 노동자들과 프레스센터 앞에서 연대투쟁을 벌였다. 특히, 11월 중순부터 20일 넘게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해고노동자 2명에게 가열찬 함성으로 응원의 뜻을 전하며, 투쟁에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그 현장을 아래에 담는다.

 

  14066_12946_1733.jpg  
 2014년의 지난한 투쟁을 총결산하는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집중결의대회가 3일 낮 서울 종로 보신각 앞 광장에서 열렸다.

 

  14066_12947_1735.jpg  
쌓인 눈과 얼어버린 바닥에서도 참가자들은 연단 위의 발언자와 행사 진행자들에게 열띤 격려와 환호를 보냈다.

 

  14066_12948_1736.jpg  
결의대회를 마친 모든 참가자들이 보신각 앞 사거리에서 행진을 시작하고 있다.

 

  14066_12953_149.jpg  
행사 참가자들은 청계천길을 따라 긴 줄을 이으며 구호와 함성을 계속 외쳤고, 지나가던 시민들을 향해 동참을 당부했다.
  14066_12950_1737.jpg  
행진을 마친 결의대회 참가자들이 지난 7월부터 프레스센터 앞에서 부당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농성을 계속하고 있는 희망연대노조 씨앤앰(C&M) 노동자들과 함께 연대투쟁을 결의하고 있다.

 

  14066_12951_1738.jpg  
지난 11월 22일부터 20일 넘게 전광판 위에서 고공 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해고노동자 2명이 장애우와 함께하는 연대투쟁의 현장을 바라보며 구호를 같이 외치고 있다.

 

  14066_12952_1738.jpg  
장애우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약속했던 고속저상버스 시범사업예산 16억 원이 전액 삭감되고 혹독한 추위 속에 세계장애인의날을 맞은 날, 광화문 농성장은 835일째 투쟁으로 1천 일을 향해가고 있는 중이다.

 

 

작성자채지민 객원기자  natalirk@nate.com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함께걸음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함께걸음 페이스북 바로가기

제호 : 디지털 함께걸음
주소 : 우)0723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22, 이룸센터 3층 303호
대표전화 : (02) 2675-5364  /  Fax : (02) 2675-8675
등록번호 : 서울아00388  /  등록(발행)일 : 2007년 6월 26일
발행 :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  발행인 : 김성재 
편집인 : 이미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치훈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함께걸음'이 생산한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by
Copyright © 2021 함께걸음.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