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세계인권선언 제66돌… 대한민국 인권상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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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세계인권선언 제66주년 기념식 및 인권상 시상식이 열렸다. |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1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세계인권선언 제 66주년 기념식 및 대한민국 인권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인권상에는 훈격별로 훈장(근정훈장) 및 국민포장 각 1명,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표창 15명으로, 개인부문 10명 및 5개 단체를 포함한 17명이 선정됐다.
▲ 국민훈장을 수여받은 인요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
인요한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는 이주민 진료체계 구축,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체계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 서인환 한국장애인재단 사무총장은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을 위한 도서개발, 국내 최초 정보화교육 실시 및 정보통신 보조기 개발·보급 등을 통해 장애인 인권 개선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국민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권위원장 개인 표창은 이주민을 위한 상담·문화활동 등을 제공하고 대안학교를 설립·운영해 이주민 인권 보호에 기여한 이천영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이사장 등 10명이 받았다.
단체 표창은 군인권 실태에 대한 감시 및 정책제안 등을 통해 군 인권 개선에 기여한 군인권센터와 장애인 권익옹호 활동과 인식개선에 힘쓴 사단법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등 5개 단체가 받았다.
현병철 국가위원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는 앞으로도 인간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고, 모든 사람이 사람답게 잘 살 수 있는 사람 중심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변함없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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