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장애계 신년인사회 열려… "장애계, 한국을 넘어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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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11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15년 장애계 신년인사회'가 개최됐다. |
7일 오전 11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15년 청양(靑羊)의 해를 맞아 ‘2015 장애계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의 주최로, 정‧재‧학계 인사, 장애인기관장, 단체장 등 올 한해 장애계를 이끌어갈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변승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상임대표는 “지난 2014년은 세월호 사건, 장애인 사망사건 등 크나큰 아픔을 겪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되는 유래 없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한편, “그럼에도 활동지원 24시간 보장, 저상버스 등 다양한 장애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투쟁이 이어져 발달장애인법 제정, 장애인연금 현실화 등의 성과를 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변 상임대표는 “올해는 박근혜 정부 3년차를 맞아 권리보장법, 수어법 제정 등 12가지 공약에 대해 이행사항 등을 점검해야 할 때”라면서 “또 이번 2015년은 지난 2012년 아·태 10년이 선언된 후 3년차가 되는 해로 국가행동이 개시돼야 한다”며, “한국 장애계는 국제교류 협력을 발휘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완배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는 “지난해 장애계는 장애계 현안을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투쟁해왔다. 인권침해 사안도 비일비재했고, 동료를 떠나보내야 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며, “올 2015년에는 장애인의 권리가 침해받지 않고 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애계 인사들이 모여 떡케이크 절단식을 진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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