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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장애인 AG 북한 선수단 입국… 사상 최초 참가

참여국 중 가장 먼저 선수단 전원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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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북한 선수단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사진제공 인천장애인AG 조직위원회)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사상 최초로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29명이 인천에 도착했다. 정현 선수단장을 필두로 최명일 부단장과 육상․수영․양궁․탁구 등 4개 종목 선수 9명, 코칭스텝과 의료진 등 임원 20명 등 29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공항에는 대북 장애인 지원단체인 사단법인 푸른나무, 기독인봉사협회, 성산효나눔재단에서 나온 북한응원단 60여 명이 한반도기와 ‘북측선수단의 방한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으로 북한 선수단을 맞이했다.

북한 선수단은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특수버스 2대와 소형버스를 이용해 인천 남동구 구월아시아드 선수촌으로 이동했다.

또한 오는 16일 김문철 북한 장애인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등 4명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며 18일부터 24일까지 인천장애인AG에 참가한 뒤 25일 돌아갈 예정이다.

인천장애인AG 조직위원회 서정규 사무총장은 “아시아 41개국 선수들이 펼치는 감동의 드라마 인천장애인AG가 6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장애(Disability)가 아닌 능력(Ability)을 보이며 장애․비장애, 이념을 초월한 ‘모두가 하나’되는 아시아의 축제가 될 이번 대회에 많은 국민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박성준 기자  natalirk@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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