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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주차증 위조 1년 새 2.6배 증가

2012년 이후 총 73건, 경기 21건 대구 19건, 울산 8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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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2년간 전국에서 총 73건의 장애인주차증 위조를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전국에서 총 73건의 장애인주차증 위조를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단속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2012년에는 20건이 적발됐고, 2013년에는 53건이 적발돼 불과 1년 새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21건(28.8%)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 19건, 울산 8건, 부산ㆍ대전ㆍ경북아 각각 6건, 서울 5건 등이었다.

주로 타인의 장애인주차증을 칼라 복사기를 이용해 위조하거나, 폐차장이나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장애인주차증을 주운 후 사용하다 적발됐다.

이날 김태원 의원은“장애인 주차구역은 전체 주차면의 고작 2%에 불과한데 불법주차에 더해 위변조까지 기승하고 있어 장애인들은 울화통이 터진다”며 “장애인주차증 위조행위,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불법주차 등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살아가는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작성자박성준 기자  natalirk@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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