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장애인AG, 17일 성화봉송 릴레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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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이하 장애인AG)과 아시아를 일주일간 밝혀줄 성화가 타오르기 시작했다.
장애인AG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7일 오전 10시 강화도 마니산에서 성화를 채화해 1박2일 간 111.3km의 인천 전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총 30개 구간에서 구간마다 14명이 봉송에 참가한다. 주 주자는 구간별로 2명씩이며 보조 및 호위 주자가 12명씩 배치돼 봉송에 참가하는 총 인원은 420명이다.
420명 가운데 130여 명이 장애인으로 선정됐다. 전 장애인수영 국가대표 김지은, 2012 런던 패럴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김영건 등이 나선다.
비장애인으로는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 개그맨 이정수 등이 참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이라는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 일부 구간에서는 핸드사이클 선수들이 봉송 주자로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화는 17일 오후 5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 안치됐다가 18일 다시 인천 각지를 순회하고 개회식이 열리는 문학경기장으로 향할 예정이다.
일주일간 성화가 타오를 성화대는 인천 서구의 아시아드 주경기장에 설치됐기 때문에 문학경기장에서 점화된 성화가 주경기장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한편, 최종 성화 점화자, 성화의 연결 방식 등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왔다. 김성일 조직위원장은 "최종 점화자에 개회식의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안다"며, "연예인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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