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위한 영화관의 온라인 예매방식 개선
현장할인만 되던 장애인할인, 온라인에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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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V 온라인 예매화면, 좌석 선택에서 '우대'를 선택하면 된다. |
CGV와 롯데시네마가 온라인상에서 장애인할인이 적용되도록 영화관 홈페이지를 개선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간 온라인을 통해 영화를 예매할 경우 장애인 할인이 적용되지 않아 일반예매 후 현장에서 티켓을 재구매해야 했다. 영화관 측은 온라인으로 예매를 할 경우 장애인 당사자 확인이 어렵고, 이를 타인이 악용할 소지가 있다는 이유 등으로 온라인에서 장애인할인 예매를 적용하지 않았다.
CGV의 장애인 온라인예매 할인 시스템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 시간을 선택하고 인원을 선택하는 페이지에서 ‘우대’를 선택하면 가능하다. 롯데시네마의 경우 영화 상영관과 시간을 선택한 후 좌석을 선택하고 결제페이지에 있는 할인수단선택에서 ‘장애인 할인’을 선택, 인포메이션 데스크를 방문하여 티켓을 수령하면 된다. 두 영화관은 장애 1~3급은 동반 1인을 포함한 영화할인, 장애 4~6급은 본인만이 할인이 적용된다.
아직까지도 장애인이 마음 놓고 영화관을 이용하기에는 힘든 조건이 현실이지만, 이번 개선이 불편 해소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자박성준 기자 natalirk@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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